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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문화346

시로 읽는 인천 개항장 - 시로 읽는 인천 개항장 -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19-07-09 14:17:25 시로 읽는 인천 개항장 - 이영태(인하대 BK21 연구교수) 인천의 역사를 쉽게 접하고 간접적이나마 인천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와 소설이 있다. 시와 소설, 그리고 인천역사의 접점을 쉽게 찾을 수 없을 것 같지만 ‘인천’이란 공간이 지닌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하면 실상은 그렇지 않다. 흔히 인천을 조선의 인후지지(咽喉之地)라 하듯 인천을 배경으로 삼고 있는 시와 소설은 여럿 있다. 인천 관련 시는 여럿 있지만 지면 관계상 『인천 개항장 풍경』(인천광역시 역사자료관, 2006)에 수록된 몇 편을 부분적으로 소개한다.(이외의 시에 대해서는 이 책을 살펴보기 바란다.) 벌써 해가 지고 어두운데요, 이곳은.. 2023. 7. 2.
조선영화 발달사 조선영화 발달사 / 나운규,심일선으로부터 문예봉,심영등의 名優에 이르기까지 20년간의 조선 영화발달사 知識 ,知慧 ,生活/옛날공책 2019-04-29 22:06:03 羅雲奎, 申一仙으로부터 文藝峰 沈影 等의 名優에 이르기까지의 二十年間의 朝鮮 映畵 發達史 잡지명 삼천리 제12권 제5호 발행일 1940년 05월 01일 기사제목 朝鮮文化 及 産業博覽會, 映畵篇 朝鮮文化 及 産業博覽會, 映畵篇 作名 「旅路, 春香傳」 朝鮮영화사는 內地나 支那에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활동사진의 수입으로부터 시작된다. 明治 36년경 東京 흥행업자 吉澤商會의 손을 거처서 수입 공개된 英米煙草會社의 선전 필림이 그 효시라고 한다. 그러나 흥행물로서 활동사진이 등장한 것은 明治 41년부터 光武臺에서였고, 본격적으로 상설 흥행된 것은 역시.. 2023. 7. 1.
인천출신 연예인들 인천출신 연예인들 인천의문화/인천문화,전시,공연 2018-05-29 15:10:53 인천 출신 연예인들.. ※게재범위 : 인천출생자 + 인천소재 초,중,고등학교 졸업자(대학은 제외) ※게재순서 : 가수 → 탤런트(영화배우) →개그맨(방송인) 별 나이순 [가 수] ■박경원 (男) 31.04.03生 ... 인천출생 ♣데뷔: 1952년 오아시스레코드社 (2007. 7.31 작고) ☆히트곡 ..... 이별의 인천항, 만리포사랑, 남성넘버원, 나포리 연가 ■송창식 (男) 47.02.02生 ... 인천출생 ♣데뷔: 1968년 트윈폴리오 ☆히트곡 ..... 고래사냥, 왜불러, 토함산, 내나라 내겨레, 피리부는사나이, 상아의노래 ■백영규 (男) 52.05.22生 ... 동산고 19회졸업 ♣데뷔: 1978년 순이생각 ☆.. 2023. 6. 30.
단편소설 <2번 종점> 단편소설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18-02-25 22:22:35 단편소설 종점이라는 말, 무겁다. ‘ㅈ’이 초성에 연달아 있어서 그 발음 자체로 무거운 느낌일까. 종점이 끝에 다다랐다는 느낌 때문일까. 무겁기만 한 게 아니라 어쩐지 쓸쓸한 기분까지 든다. 끝에 다다랐다는 것 때문에 무겁거나 쓸쓸하게 느낀다면 그건 내 경험치 때문일까. 언젠가 어느 버스 종점에서 버스가 여러 대 빈 공터에 정물처럼 자리하고 있다가 문이 열리고 시동이 걸리고 뒤꽁무니에 힘찬 발동을 걸면서 움직이는 걸 본 적이 있다. 그게 전부일까. 잘 모르겠다. 이라는 제목을 본 순간, 그런 것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 것만은 분명했다. 효성동, 그것도 2번 종점 근처는 재개발로 들뜨는 곳이기도 하고, 고달픈 삶이 모여 있는 곳이.. 2023. 6. 29.
무성영화의 추억 무성영화의 추억 퍼온곳 : 박물관풍경(인천광역시립박물관 2016 AUTUMN Vol.31) 글쓴이 : 이 원 규/소설가. 전 동국대 교수 ★ 무성영화의 추억 70년 인생을 인천에서만 살았다. 기억의 골짜기 가장 깊은 곳에 들어 있는 영화관은 고향 서곶의 간이극장이다. 검바위 마을(서구 검암동) 신작로 옆에 있던 교실 두 개쯤 되는 건물로 가운데 레일이 달린 칸막이 문짝이 있어 떼어낼 수 있었다. 평소에는 청년들의 회의장으로 쓰거나 여성들에게 뜨개질을 가르쳤던 것 같다. 주말 저녁 칸막이를 열고 돈을 받고 영화를 돌렸다. 초등학교 들어가던 해(1955년) 여름밤에 누나들 손에 이끌려 거기 가서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 등 영화 몇 편을 보았다. “아, 슬프도다. 운명의 장난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이냐!” .. 2023. 6. 29.
단편영화 진영이 단편영화 진영이 형과니이야기/일상이야기 2016-01-25 14:51:52 단편영화 진영이 우연히 십 여년 전에 만든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내 이름은 김진영. 4학년이다. 뭐 생긴건 이정도면 어디가서 손가락질 받을 정도는 아니고, 좀 재수없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공부 잘한단 소리는 어디서든 듣는다. 공부를 잘하면 어른들이 간섭하지 않는다." 이미 어른의 마음을 알고 있는 요즘 초등학생의 의중을 정확하게 나타낸 대사이다. 감독은 진영이의 성정체성의 혼란을 통해 소녀가 여인으로 성장해 가는 성장통을 그린 영화라 하는데 가만 보면 이 영화는 시청자를 누구에게 두어야 할지 애매한 영화인 것 같다. 이 영화를 받아 들일 대상이라면 이런 단편을 접하고자 하는 영화 매니아가 틀림없을 것이니 이미 성인이라 계몽적인.. 2023.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