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끄는 인천 이색 박물관 7선
눈길 끄는 인천 이색 박물관 7선
인천의관광/인천가볼만한곳
2008-06-25 01:15:19
즐겁게 배우고 하루가 행복한 그 곳
눈길 끄는 인천 이색 박물관 7선…인천관광공사 추천
국립생물자원관
달동네박물관
테마박물관, 작은 박물관이 요즘 인기다. 인천 곳곳에 가볼만한 이색 박물관이 숨어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눈길 끄는 이색 박물관 7선’이란 테마를 중심으로 인천여행을 권했다.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생명공동체 - 국립생물자원관’, ‘수도국산에서 떠나는 시간여행 -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고국 땅에 풀어 놓은 이국살이 100여년 - 한국이민사박물관’, ‘너는 아인슈타인 나는 암스트롱 - 가스과학관, 옥토끼우주센터, 과학상설체험관, 어린이박물관’ 등이 그들이다.
지난 3월에 개관한 국립생물자원관(590-7000, www.nibr.go.kr) 은 국내 유일의 자생생물 전문 전시관으로 동양 최대 규모의 수장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아, 초등학생, 일반성인, 가족 등을 대상으로 생물자원의 중요성과 지속적 이용ㆍ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 관람객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유생물인 각시붕어, 제주고사리삼, 금강초롱, 미선나무 등 2,322종이 이곳에 있다.
20분에 한번씩 낮에서 밤으로 시간체험이 가능한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770-6131, www.idconggu.go.kr/museum) 은 1960~70년대 달동네 서민의 생활상을 테마로 한 체험 중심의 근현대생활사 전문 박물관이다. 이 곳에서 30, 40대는 어린 자녀와 부모님을 모시고 3대가 같이 전시를 돌아보며 “그래도 그때가 좋았지”라며 추억을 회상할 수 있다. 현재 주말마다 연꽃부채그림그리기, 단소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민사박물관 개관식 모습
옥토끼우주센터
100여년전 인천 제물포항에서 이민자들이 조국을 떠났던 역사를 기리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이민사박물관(440-4627, http://wolmi.incheon.go.kr)이 최근 월미공원 내 개관했다. 하와이 이민초기부터 중남미 이민,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민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전시실 중간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역사 속의 인물이 될 수도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그 외 인천의 과학체험시설로 청정에너지와 호흡할 수 있는 가스과학관(822-4492, www.kogas.or.kr), 과학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432-5600, www.enjoymuseum.org), 나도 우주인이 될 수 있는 옥토끼우주센터(937-6917, www.oktokki.com), 과학의 원리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과학상설체험관(880-0792, www.ienet.re.kr)을 추천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인천에도 눈길 끄는 이색 박물관과 전시관이 많아 교육의 현장으로서 매력적인 도시임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영일 편집위원 openme@incheo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