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문화재

부평도호부청사(富平都護府廳舍)

형과니 2023. 6. 9. 16:44

부평도호부청사(富平都護府廳舍)

인천의문화/인천의문화재

 

 

종 목 시도유형문화재

2(계양구)

명 칭 부평도호부청사(富平都護府廳舍)

분 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궁궐·관아/ 관아

수량/면적 1

지 정 일 1982.03.02

소 재 지 인천 계양구 계산동 943 (부평초등학교내)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인천광역시교육청

관리자(관리단체) 인천광역시교육청

상 세 문 의 인천광역시 계양구 문화공보실 032-450-5874

일반설명 | 전문설명

 

 

관아건물 중 하나로 부평부읍지에 의하면 중심업무를 보던 동헌, 관리나 외국사신이 묵던 숙박시설인 객사, 죄를 다스리던 포도청 등 수많은 건물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곳에 초등학교를 세우면서 현재 건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을 헐어버렸다. 지금 있는 건물은 원래 ㄱ자형이었으나 1968년 현재의 위치로 옮기면서 ㅡ자형으로 개조한 것이다.

 

이 건물은 예전 형태로 보아 동헌이나 현감의 살림채였던 내아로 추측한다. 규모는 앞면 6·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되어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연못인데, 긴 돌을 이용해 단을 쌓고 네모 형태로 만들어 조선시대 연못의 전형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부평도호부 청사는 인천도호부를 능가하는 청사규모로서 잘 보존해야 할 문화재이다.

 

이 건물은 당초에는 동헌(東軒), 객사(客舍), 근민당(近民堂), 내아(內衙) 등 수많은 건물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곳에 초등학교를 세우면서 대부분의 건물은 헐어버리고, 현존 건물만을 교정 모퉁이로 이전하였다. ()하는 말로는 그때까지만도 ㄱ자형 집이었는데 1968년 다시 옮기면서 날개를 떼어버리고 한일자 집으로 개조하였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 이 건물은 동헌(東軒)이라고 이야기되고 있지만, 내아(內衙)일 가능성이 높다. 건축 양식은 합각(合閣)지붕에 굴도리집으로서 포작(包作)은 없다. 이 건물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세벌대의 장대석, 이단, 고막이, 네모꼴 초석 그리고 긴 장대석(長臺石)을 이용하여 만든 네모꼴 연못 등이다. 긴 장대석을 이용하여 단을 쌓고, 연못을 네모꼴로 만드는 것 등은 조선시대(朝鮮時代)의 전형적 구조 기법으로서, 이 석물(石物)들이 중수(重修)되었다고 전해지는 17세기의 것으로 추측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