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회전관람차 '문 아이'

국내최대 회전관람차 '문 아이'

인천의관광/인천가볼만한곳

2010-04-27 23:04:16

 

하늘과 바다에 우리둘만…그녀의 마음을 잡을거예요

바다가 보이는 월미테마파크

국내최대 회전관람차 '문 아이'

 

 

 

영국의 ‘런던 아이’와 싱가폴의 ‘플라이어’, 중국 텐진의 ‘텐진의 눈’ 그리고 일본 오사카의 ‘덴포잔.’ 공중산책을 하면서 숨이 멎을듯한 환상적인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아이콘들이다. 세계 최고의 전망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대 회전식 캡슐 관람차 반열에 도전장을 낸 대한민국의 관람차가 있다. 인천시 중구 월미테마파크의 ‘문 아이(Moon Eye)’다. 월미도(月尾島)의 ‘월(月·Moon)’과 인천대교와 인천앞바다의 황홀경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붙인 이름이다.

 

높이 115m로 치솟은 ‘문 아이’는 30층 건물 높이와 맞먹는 대한민국 최대 회전 관람차다. 관람차 꼭대기에서 바라다보이는 전경은 한 마디로 극치다. 직경 110m의 관람차가 360도 회전하면서 파노라마로 토해내는 비경(秘景)에 몰아지경에 이른다.

 

15분 간의 공중여행을 떠나는 하우스 모양의 관람차 캡슐(최대정원 6명)에 앉는 순간, 멀리는 팔미도와 인천공항, 인천대교에서 가깝게는 작약도와 인천항 갑문까지 품안에 안길 듯 다가온다. 웅장한 도시 전망과 화려한 인천대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캡슐 내부 상단에는 에어컨이, 하단에 열선이 설치돼 있어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이라도 안방의 편암함 속에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절경들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차가 설치된 건물 3층으로 올라가면 언제 봐도 황홀한 저녁 노을 그리고 인천 앞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섬 등으로 펼쳐 있어 기념 촬영하는데 그만이다.

 

야구관람+놀이공원+유람선=1박2일 이벤트

 

월미테마파크가 특별한 이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야구장과 박물관, 놀이공원과 선상유람 등을 테마로 궁합을 맞춰 당일 내지 1박2일 코스의 패키지 관광상품 '야놀자'를 내놓은 것이다.

 

우선 SK와이번스의 문학야구장 홈경기관람과 월미테마파크 자유이용권, 국내 최초의 이민역사를 읽을 수 있는 이민사박물관 견학을 한데 묶은 '야놀자A'패키지다. 2인기준으로 5만5천원.

 

이 상품의 중심은 월미테마파크다. 시속 200km로 68m를 솟기도하고, 떨어지는 하이퍼 샷과 드롭 앞에선 묵은 스트레스도 저절로 비켜간다. '지구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로 알려진 월미도 2층 바이킹은 월미테마파크에서 3층으로 타시 태어났다. 그것도 모자라 바다를 정면으로 올라갔다가 곤두박질쳐 오금이 저릴 정도다. 충격적인 4차원 세계로 빨려드는 4D입체영상관도 즐길거리다. 영화 속 장면을 따라 얼굴로 쏟아지는 특수효과 물과 바람, 의자의 진동이 숨돌릴 틈조차 없이 밀려온다.

 

야놀자A에 특급호텔 숙박과 차이나타운 식사를 곁들인 '야놀자B'(2인 기준 17만1천 원)는 인천항을 배경에 둔 호텔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대한민국 최초의 차이나타운 정통 중국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야놀자B에다가 해수스파시설인 인스파월드 자유이용권이나 유람선크루즈를 더한 '야놀자C'(2인기준 19만8천원)는 해양도시 인천의 진정한 맛을 볼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여기에 소중한 연인들만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추가로 준비됐다. 미리 예약하면 야구경기관람 중인 연인의 키스타임(Kiss Time)을 카메라에 담아 대형 전광판에 쏘아올려 준다. 예약문의 ☎070-8801-8525

 

‘문 아이’ 100배 즐기기 포인트 5

 

1. 동쪽- 영종대교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인천을 잇는 다리)

 

2. 서쪽- 인천대교와 인천항 갑문 (세계에서 6번째로 크고 긴 다리이며, 구간의 최대경간장은 800m로서 국내 최대, 사장교형식 교량으로는 세계 5위 규모)

 

3. 남쪽- 월미산 (50년만에 개방된 흙 내음이 가득한 월미산)

 

4. 북쪽- 영종도와 인천공항 (세계에서 Top5에 선정된 아름다운 공항)

 

5. 발밑으로 펼쳐지는 월미도 전경 (관광지로 급부상중인 월미도 앞 바다와 시내전경)

 

글 : 2010년 04월 23일 (금) 박정환기자 hi21@i-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