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관광,가볼만한곳

아시아에 반하다

형과니 2023. 6. 15. 01:05

아시아에 반하다

인천의관광/인천가볼만한곳

2010-10-14 14:34:45

 

퍼스트 네팔(First Nepal) - 인도와 네팔 고급요리 맛 보다

 

네팔은 세계의 지붕인 히말라야 산맥이 있고, 아름다운 호수가 펼쳐져 있는 나라다. 1호선 부평역 롯데마트 지상주차장 부근에 위치하는 퍼스트 네팔에서는 순하고 부드러운 네팔과 인도요리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네팔출신 요리사 2명이 네팔과 인도요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인도특유의 소스맛도 나고 기름기를 쏙 뺀 건강식인 탄두리 치킨, 감자와 콩 등 야채가 들어가 우리나라의 만두와 비슷한 사모사, 다양한 종류의 커리, 달지않은 플레인 요구르트인 라씨, 볶음밥 비라니 등이 인기메뉴다. 주로 네팔과 인도를 대표하는 고급요리들로, 70여 가지를 맛볼 수 있다.

 

야채나 고기 등 식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하지만 향신료는 네팔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식사 후에는 입냄새를 잡아주는 향신료 먹는 것도 잊지 말길.

 

식당 인테리어도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네팔을 상징하는 그림이나 토산품들이 가게를 장식하고 있어 마치 네팔 현지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저건 나터몰리 사장(네팔)우리가게에 온 손님은 다 내식구라는 생각을 갖고 손님을 맞이한다고 말한다. 내 아버지,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음식도 깨끗하고 맛있게 만들고, 서비스도 최고의 수준으로 대접해 손님들이 이곳에 와서 기쁘게 먹고 돌아갈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런 미덕은 네팔의 오랜 관습으로 우리와 닮아 있다.

 

퍼스트 네팔은 10월 중에 상호가 비하니로 바뀐다. 비하니는 산스크리스트어로 해뜨는 아침을 의미한다.

Tip 위치 : 부평역 롯데마트 지상주차장 옆 영업시간 : 오전 11~오후 11

전화 : 525~8771

 

●● 아라베스크 - 아랍음식의 세계로 풍덩

 

아라비아 풍의 장식무늬를 뜻하는 아라베스크. 동인천역 대한서림 건너편 하나은행 2층엔 우리에겐 익숙치 않지만 특이한 아라베스크 문양과 아랍어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이슬람음식을 파는 할랄 식당인 아라베스크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가축을 도축해 만든 음식. 무슬림들은 할랄을 거치지 않고 도축해 요리한 고기는 먹지 않는다.

 

아라베스크의 주인은 요르단에서 온 피라스 씨다. 주방장도 터키 출신의 요리사이고 직원도 모로코 사람이다. 피라스 씨는 중고차 무역을 위해 인천을 자주 왔었는데 자신과 같은 무슬림들이 음식을 먹을 만한 식당을 찾기가 어려웠고, 음식이 먹고 싶을 때는 서울의 이태원을 갔었다고 한다. 무슬림들의 먹거리를 해결해 보자고 식당을 연 것이 아라베스크를 차린 이유다.

아라베스크의 주요 메뉴는 케밥, 바비큐 양갈비, 커리, (), 탄두리다. 그중에서 바비큐 양갈비는 이 집이 자랑하는 추천메뉴다. 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 양고기는 담백한 맛으로 손님이 많이 찾는다.

 

손님의 50%는 인천에 거주하는 무슬림으로 터키, 이집트, 요르단, 파키스탄 등 다양한다. 나머지가 한국인과 서양인이다. 특히 중고차 매매를 위한 아랍의 바이어들이 오면 꼭 이곳을 들르는 명소이기도 하다.

또 인천에 거주하는 무슬림들이 친구를 만나고 정보도 얻는 커뮤니티의 장일 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맛과 다양한 문화를 느끼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Tip 위치 : 동인천역 하나은행 건물 2층 영업시간 : 오전 11~오후 11시 전화 : 764-0064

 

●●● 까르본 - 우즈베키스탄 음식의 진수

국내 유일의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음식을 맛볼수 있는 전문식당인 까르본(Karvon). 영어로 캐러비언을 뜻하는 까르본은 사막의 대상들이 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사막이나 초원을 오가며 스케일 큰 상업활동을 벌이는 사람들을 뜻한다. 이곳에 오는 손님은 중고차 매매를 위해 인천에 온 러시아 바이어나 중동사람이 많다.

 

주 메뉴는 러시아식 꼬치요리인 사실릭이다.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을 숙성시켜 꼬치에 꽂아서 참숯에 굽는 요리다. 우즈백 전통의 화덕인 탄드르에서 구운 빵 리뽀쉬카의 맛도 일품이다. 국수를 얼큰하게 말은 수프는 한국인의 입맛에도 그만이다.

 

가격은 3천원부터 코스요리의 경우 2만원이 넘는다. 이곳을 운영하는 사장은 한국인이지만 우즈백에서 17년 동안 살아 우즈백의 음식에 대해선 너무나 정통하다.

 

Tip 위치 : 라마다 송도호텔 후문 영업시간 : 오전 11~오후 11시 전화 : 832-9449

 

●●●● 칸 케밥 하우스 - 싸고 부담없는 맛으로 인기

 

케밥 전문점인 칸케밥 하우스. 부평역 롯데마트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다. 식당을 운영하는 김 아스카칸(38) 씨는 파키스탄에서 왔다. 10년 전 옷감 수입을 위해 한국에 왔다는 칸 씨는 한국이 너무 좋아 정착하게 됐다. 이 집은 주로 치킨케밥, 양고기케밥, 다양한 커리, 또띠아, 짜이() 등이 주 메뉴다. 가격도 35백원부터 1만원까지 저렴하다. 이국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부터, 미국, 캐나다,무슬림 등 손님도 다양하다.

 

칸씨는 7~8년 전 국적을 한국으로 바꿨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국적을 바꾸는게 아이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Tip 위치 : 부평역 롯데마트 지하1층 영업시간 : 오전10~오후10시 전화 : 508-6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