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과니 2023. 6. 27. 00:30

仁川 月尾島

仁川愛/근대 월미도 이야기

 

2014-04-09 15:58:35

 

仁川月尾島

三靑一客

 

仁川港에서 서쪽으로 건너다 보면 톡기 모양으로 쬬구리고 잇는 조고만한 셤이 곳 月尾島인 것은 세상이 다- 아는 바이다. 月尾島仁川府의 자랑거리뿐 안이오. 京城仁川을 아울너 한가지로 사랑을 밧는 어엿뿐 佳人이 되야 잇다. 그는 등에다 仁川의 도회를 지고 압헤다 永宗諸島를 울타리 하고 가운데는 仁川灣을 바다드려 四時長節 해상생활을 하고 잇는 海美人이다.

 

봄에 사구라꼿으로 유명한 것도 특색이지만은 녀름에는 해수욕으로 사랑을 밧는 것은 더욱 특색이다. 京城仁川이 큰 도회안에 끼여 잇는 才子佳人들이 히고도 맑근 옥 갓흔 살을 해수욕장에다 담거 노코 물오리 모양으로 쌍쌍히 즐기는 것은 맛치 水宮龍王龍女들이 蓬萊方丈仙人을 마져 천상의 연애를 늣기는 감상이 잇다.

 

月尾島의 자랑거리는 보는 사람의 눈에 쪼차 이것이 죠타 져것이 죠타 각각 소견이 달을 것이지만은 나의80사랑하는 月尾島의 특색은 왼통 그들의 소견과는 다르다. 나는 언제든지 月尾島를 볼 때에 늣기고 동경하는 것은 永宗島의 고흔 빗치다. 永宗島는 실로 月尾島愛人이다.

 

月尾島의 특색으로부터 永宗島의 색채를 제하고 보면 그는 아모 자연미가 업는 일개 구릉일 것이다. 그리고 月尾의 요리로는 맥주, 사이다를 2층 양옥우에서 거울으며 바다를 구경하는 것도 *치이겟지만 그러나 그는 귀족적이며 부르죠아식이다. 민중과 한가지로 즐길 때가 못된다.

 

내의 사랑하는 月尾島의 요리는 그와 갓흔 靑樓高閣에 잇지 안이하고 月尾島 北傾쪽에 게딱지모양으로 수십개의 *이 바위틈에부터 잇는 그 속에 한채의 濁酒屋이 가만이로 녕을 덥흔 정자 하나이 그것이다. 그 정자는 목수의 손으로 지은 것이 안이오. 술집 老婆가 자긊손으로 맨드러 노흔 飮客休憩處인데 그 정자에 올나 한잔의 濁酒를 마시고 나면 雨腋에서 習習한 청풍이 니러나 萬里天空을 향하야 멀리 날어가는 쾌감이 생긴다. 이것이 月尾島의 녀름 *치중-가장 특색 잇는 것인데 평생에 我自知하는 것도 또한 우연이 안이다.81

78-81

 

 

 

잡지명 개벽 제50

발행년월일 19240801

기사제목 各地의 녀름과 그 通信

필자

기사형태 소식

 

 

[출처 :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 http://db.histor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