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조선문사공천 신선 「반도팔경」 발표, 그 취지와 본사의 계획
전조선문사공천 신선 「반도팔경」 발표, 그 취지와 본사의 계획
仁川愛/근대 월미도 이야기
2014-04-09 16:11:10
全朝鮮文士公薦 新選 「半島八景」 發表, 그 趣旨와 本社의 計劃 (전조선문사공천 신선 「반도팔경」 발표, 그 취지와 본사의 계획)
弟一景 金剛山(江原道)
弟二景 大洞江(平壤)
弟三景 扶餘(忠南)
弟四景 慶州(慶北)
弟五景 明沙十里(元山)
弟六景 海雲臺(東萊)
弟七景 白頭山(咸北)
弟八景 矗石樓(晉州)
우리는 우리들이 사는 이 朝鮮 산천에서 새로 「半島八景」을 선정할 필요와 의무를 늣기고 그 重任을 全朝鮮 文人諸氏에게 仰議한 바 잇섯더니 문단의 37氏로부터 즐겨 以上과 가치 투표로 公選하여 주섯슴으로 이에 공표하는 光榮을 자랑하는 바이노라.
혹 엇던 분은 새삼스럼게 「半島八景」이 무엇이냐고 말슴하실 넌지 모르나 우리 생각에는 근래에 그릇된 엇던 作爲의 소치로 젊은이들 사이에 산천까지 남의 것을 더 낫게 찬탄하는 가통할 경향이 보임으로 그를 크게 匡正하여 노으려 함과 또 한가지는 우리의 名勝이란 대개 역사적 배경이 잇는 곳이 되어 千代後人의 가슴에조차 逼하는 바 만흔 터인즉 모름직이 새로운 史眼을 여기에 던저 更張의 意氣에 끌는 오늘 민중으로 하여곰 무엇을<34> 늣기고 무엇을 깨닷게 하도록 하여야 할 것인 줄 아노라. 엇지 그 뿐이랴. 自來로 조흔 山水가 잇는 곳엔 조흔 인물이 나고 조흔 山水를 보는 눈에는 조흔 글과 조흔 생각이 우러러 나온다 하는 터인죽 山紫明眉 하기로 亞細亞에 읏듭인 이 산천을 소개함으로써 諸氏에게 山河 踏破의 壯擧를 促하며 또 우리 朝鮮人의 자부심을 굿게 하는 機緣을 짓고저 하는 바이다.
이러케 귀중한 의도와 多大한 노력으로 엇은 「八景」을 엇지 할 터이냐 하면 本社에서는 今後로 붓으로 말로 그림으로 이 뜻깁흔 山水의 소개에 전력을 다할 터인 바 위선 그 첫 계획으로 현 문단의 8氏에게 仰托퓀˜야 一景一人主義로 그 경치를 손소 밟고 손소 보게 한 뒤 入神의 명문장으로 그 기행문을 遂號 誌上에 공표할 터이라. 뭇치엇든 勝景이 문인의 붓끗을 통하여 세상에 나타날 때 우리는 이 또한 역사적 壯擧임에 틀님 업는 의의 잇는 줄 밋고 自矜을 늣기는 바이노라.
「附記 一. 八景 選定에 잇서 甲은 牧丹峯이라 하고 乙은 乙密臺라는 식으로 一地域 내의 各景을 제각금 記載한 것이 잇는데 이는 일괄하야 大洞江이라 하엿스며 其外 扶餘 慶州도 이에 준하엿스니 양해하실지며
附記 二. 公薦하여 주실 文士로 주소를 몰으 이는 가만허서 퍽 애를 썻스나 끗내 몰라서 생략한 분이 잇스며 더욱 回答이 編輯日字에 느지신 분이 잇서 그도 빼엇스니 양해합시압.
金剛山 得點數 34
碧初 春園 八峯 宋影 劉道順 想涉 韓雪野 崔承一 懷月 曙海 赤駒 趙春光 朱耀翰 金東仁 金永八 朴八陽 高漢承 岸曙 石松 夕影 憑虛 星海 沈熏 文一平 李瑞求 白華 柳光烈 金一葉 李殷相 獨鵑 李箕永 春海 下榮魯 파인
大洞江 得點數 28
朱耀翰 想涉 赤駒 趙春光 朴八陽 韓雪野 碧初 春園 白華 星海 李瑞求 宋影 劉道順 文一平 柳光烈 高漢承 夕影 憑虛 岸曙 沈熏 李箕永 春海 崔承一 李殷相 卞榮魯 崔獨鵑 金一葉 파인
扶餘 得點數 21
春園 碧初 獨鵑 李殷相 劉道順 卞榮魯 文一平 高漢承 赤駒 李瑞求 宋影 崔承一 白華 朴八陽 柳光烈 想涉 金一葉 夕影 韓雪野 岸曙 파인 <37>
慶州 得點數 13
想涉 金東仁 金一葉 朴八陽 高漢承 白華 獨鵑 李箕永 李瑞求 劉道順 崔承一 岸曙 樹州
明沙十里 得點數 11
岸曙 獨鵑 夕影 道順 赤駒 孤帆 李箕永 麗水 韓雪野 李殷相 柳光烈
海雲臺 得點數 10
春園 曙海 岸曙 柳光烈 韓雪野 李瑞求 方仁根 崔承一 下榮魯 李殷相
矗石樓 得點數 8
文一平 夕影 趙春光 柳光烈 劉道順 獨鵑 沈熏 파인
白頭山 得點數 8
春園 碧初 麗水 崔承一 宋影 柳光烈 赤駒 파인
次點表 滿月臺 6, 釋王寺 6, 朱乙溫泉 5, 藥山東臺 5, 朴淵瀑布 4, 鴨綠江 5, 統軍亭 3,
鏡浦臺 3, 漢江 3, 月尾島 3, 長壽山 3, 善竹橋 2, 智異山 4, 濟州島 2,
叢石亭 2, 白雲臺 2, 漢拏山 2, 九月山 2, 七寶山 2, 玉流泉 2, 馬山海岸 2,
妙香山 2, 釜山棧橋 2, 襄陽洛山寺 1, 多島海 2, 龍王潭 1, 檀君窟 1, 三防 1
豆滿江 1, 雪岳山 1, 昌慶苑秘苑 1, 鷄龍山 1, 洪原前津附近 1
洛東江 1, 京城驛頭 1, 新義州稅關 1, 鍾路네거리 1
望月寺 1, 逍遙山 1, 蓮實峯 1, 南漢山城 1, 黃州月波樓 1, 種峴天主敎堂 1,
陜川海印寺 1, 鷺粱津 1, 裕昌商會二層 1, 仁王山麓 1, 錦江一帶 1<36>
溫陽溫泉 1, 鬱陵島 1, 閑山島 1
推薦한 八景
碧初 洪命憙
一. 白頭山
一. 金剛山
一. 智異山
一. 大同江
一. 白馬江
一. 多島海
一. 閑山島
一. 鴨綠江
春園 李光洙
一. 金剛山
一. 海雲臺
一. 大同江
一. 多島海 (全南)
一. 扶餘
一. 白頭山
一. 釋王寺
一. 朱乙溫泉 (咸北)<34>
文一平
八景이란 아주 부자연한 것입니다. 여들의 數字에 구속되어 경치가 그 實은 여들이 되지도 못하는 것을 억지로 여들을 채우기 위하야 이것저것 가저다가 八景이라고 칭하는 것은 自然美를 선정하는 本意에 어그러짐이니 景致대로 二景도 可하고 三景도 可함니다. 하필 八景이겟슴니가. 그러나 在來 支那瀟湘八景을 모방하야 무슨 八景이니 무슨 八景이니 하든 우리네 관습이 아즉도 남아 잇서 흔이 八景이라고 하게 됨으로 비록 내의 이상에 합치 못하나 물으신대로 대답할
뿐입니다.
1. 金剛山
2. 鴨綠江
3. 龍王潭
4. 大同江
5. 落花岩
6. 檀君窟
7. 矗石樓
8. 鏡浦臺
八峯 金基鎭
나는 세상에서 이르는 勝景은 고사하고 도대톄 조선 각디를 도라다닌 곳이라고 별로 업서서 八景을 기록치 못함니다만은 억디로 들라면 金剛山 하나는 말할 수 잇겟지요.
廉想涉
金剛山
慶州
扶餘<35>
朴淵瀑布
統軍亭
大同江
滿月臺
玉流泉
金東仁
경치라 하는데 대하여 본시 무취미한 나는 절경 金剛山이 조흔 줄 아나 愚景 城北洞과 구별치를 못함니다. 日本 富士山의 雄大와 慶州 鳳凰台의 雄大를 구별치를 못합니다. 天下絶景이라는 金剛山과 흡사한 경치를 나는 온갓 산과 온갓 시내에서 발견함니다. 釋王寺에 갓슬 때에 경치 조타 생각하엿지만 닷새가 지나지 못하여 평범화하여 버린 것을 보앗슴니다. 慶州에 갓슬 때 평범한 평야라 생각하엿는데 그러나 그 인상은 아직것 머리에 기피 백여잇슴니다. 원래 여행을 조아하는 나는 기차가 잇는 곳은 (이전 有産時代에) 대개 한 번식 발을 드려노아 보앗슴니다. 그러나 아직것 絶景을 보지를 못하고 愚景을 보지를 못하엿슴니다. 여행자의 그때 그때의 경우가 愚景으로서 絶景도 만들고 絶景으로서 愚景化도 하나니 愚景 慶州가 이러틋 나의 머리에 美景으로 남어 잇는 것은 그때 나의게 아름다운 同伴者가 잇섯는 연고오, 善景 釋王寺가 나의게 아모 인상도 안 남어 잇는 것은 그때 釋王寺에는 모도 짝이 맛는 남녀가 喜喜히 짓거릴 때에 혼자 소나무 아레를 배희하든 가련한 나이든 연고이겟지오.
韓雪野
明川七寶山<36>
安邊三防
元山明沙十里
金剛山
襄陽洛山寺
平壤大同江
藥山東臺
扶餘
海雲臺
高漢承
金剛山
大同江
朴淵瀑布
統軍亭
朱乙溫泉 (咸北)
釋王寺
泗비水 (扶餘)
佛國寺 (慶州)
麗水 朴八陽
金剛山
白頭山
明沙十里
濟州島
智異山
慶州
扶餘
柳光烈
金剛山 平壤浮碧樓 東萊海雲臺 元山明沙十里 扶餘白馬江 白頭山天地 晉州矗石樓 江陵鏡浦臺<37>
岸曙 金億
大同江
明沙十里
鴨綠江
金剛山
藥山東臺
扶餘
海雲臺
慶州
孤帆 李瑞求
金剛山
牧丹峰
海雲臺
昌德宮秘苑
明沙十里
釋王寺
慶州
扶餘
李殷相
海雲臺
藥山東臺
金剛山
明沙十里
月尾島
牧丹峯
泗비水
朱乙溫泉
春海 方仁根
錦江一帶
妙香山<38>
海雲臺
溫陽溫泉
金剛山
牧丹峰
智異山
鬱陵島
赤駒 柳完熙
白頭山天池 九月山
妙香山 明沙十里
綾羅島一帶 金剛山
黃州月波樓 扶餘
獨鵑 崔象德
矗石樓
慶州
扶餘白馬江
牧丹峰
長壽山
藥山東臺
明沙十里
金剛山
宋影
白雲臺
金剛山
漢拏山
白頭山天池
九月山石潭九曲
洪原前津附近
扶餘
大同江<39>
林和
釜山棧橋
京城驛頭
新義州稅關
鍾路네거리
石松 金炯元
생활이 너무 固陋하여 구경한 곳이 별로 엄슴니다. 金剛山을 본 일은 잇스나 金剛山을 八景에 느흐실 지 표준이 許하신다면 이 한 곳만이라도 너허 주십시오.
古跡으로는 慶州의 石窟庵 가튼 곳을 들 수도 잇스나 경치를 주로 뽑는데는 不可할가 하오며
半島의 八景이 自然美를 主로 엄정하게 뽑혀지기를 희망할 뿐입니다.
星海 李益相
大同江
漢江
釋王寺
金剛山
趙春光
金剛山
矗石樓
長壽山
牧丹臺
叢石亭 (通川)
鷄龍山 (公州)
朴淵瀑布
雪岳山 (麟蹄)
尹基鼎 八景은 가본 곳이 별로 업서서 적지 못함니다. 가보지도 못한 곳을 엇더케 책임을 지고 추천하겟슴니까.
夕影 安碩柱
一. 平壤大同江 一. 金剛山
一. 晉州矗石樓 一. 洛東江<40>
一. 元山明沙十里 一. 漢江
一. 馬山海岸 一. 扶餘
憑虛 玄鎭健
大同江 漢江 金剛山
樹州 卞榮魯
望月寺 蘇逍山 大同江 月尾島 扶餘 慶州 海雲臺 金剛山
一葉 金元周
金剛山 大同江 扶餘 慶州 釋王寺 滿月臺 鏡浦臺 月尾島
崔承一
金剛山 海雲臺 滿月臺 大同江 扶餘 慶州 白頭山 鴨綠江
曙海 崔鶴松
金剛山 七寶山(咸北) 朱乙溫泉(咸北) 白雲臺 海雲臺 鷺飛山(馬山) 佛甲山蓮實峰 南漢山城
白華 梁健植
玉流泉 滿月臺 大同江 金剛山 慶州 扶餘 朴淵瀑布 統軍亭
金永八
金剛山 叢石亭 釋王寺 鏡峴天主敎堂
李箕永
金剛山 大同江<41>
(第 41頁에서)
滿月壽 慶州 陝川海印寺 濟州島 明沙十里
沈熏
一. 鷺梁江邊(나의 故鄕 꿈 속에도 그립다)
一. 金剛山 (願生「뿌르조아」子하야 실컨 遊於崑盧之下를)
一. 淸流壁 (그와 나를 태워주든 사공은 그저 살어 잇는가?)
一. 矗石樓 (哀吾生之晩兮여 論介와 淸死치 못함이 恨이로다.)
一. 漢挐山 (野馬를 채질하야 南海에 풍덩실 빠저나 지고)
一. 裕昌商店三層「鍾路」 (밤마다 버리지는 返虞의 行列)
一. 仁王山麓
劉道順
藥山東臺 長壽山 明沙十里 牧丹峯 慶州 扶餘 矗石樓(晋州) 金剛山
朴英熙
별로 가본 곳이 업스나 金剛山은 景致에 들겟지요.
朱耀翰 金剛山 大同江
李亮
一. 山川이면 朝鮮이 錦繡江山이니 八道가 八景일 것이다.
파인 金東煥
白頭山 豆滿江 金剛山 矗石樓 大同江 善行橋 失乙溫泉 扶餘<47>
<34-41, 47>
[출처 :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 http://db.histor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