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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사이를 거닐며 / 진우촌
형과니
2024. 4. 1. 17:40
숲 사이를 거닐며
진우촌
깊은 밤 홀로 숲 새를 거닐면
새들은 잠들어 달빛을 꿈꾸고
내 마음 잠들어 옛 일을 꿈꾼다
나무를 흔들어 새 꿈을 날리면
내 꿈도 날으고 달빛도 날아
꿈 품은 나래를 쉬일 곳 없어라
산근정 숲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