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국내 최고! '인천문화재단'
명실상부 국내 최고! '인천문화재단'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4-12 20:49:06
명실상부 국내 최고!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원식)이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07년도 지역문예진흥지원사업 지원금 배분 결과 발표'에서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 및 광역자치단체 문화예술재단 중 단독으로 최고등급(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지역문예진흥지원사업 1등급을 받은 인천문화재단은 올해 홀로 A등급을 받음으로써 명실공히 지역의 문화예술지원사업을 안정적이고 합리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주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인천문화재단은 지난 2005년(2등급) 2억7천만 원, 지난해(1등급) 4억 원 등에 이어 올해도 4억 원의 지원금을 배분받게 됐다.
인천문화재단을 2년 연속 지역문예진흥지원사업 1등급으로 이끈 최원식(58)대표이사를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은 소감은.
▶이제 3돌이 된 저희 재단이 2년 내리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전국 문화예술단체로 한 객관적인 평가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그 동안 지원사업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인정받음에 따라 앞으로 인천지역 문화프로그램 육성과 각 문화예술 분야의 활성화 등을 추진하는 데 큰 힘을 받게 돼 상당히 기쁘고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에 최고등급을 받은 지역문예진흥사업이란 어떤 것인지.
▶문예진흥원에서 바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중앙과 지방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의 문화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15개 시·도 및 광역자치단체 문화예술재단을 대상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한 후 지역문화예술진흥기금이라는 지원금을 보조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각 대상 단체의 문화예술진흥의지, 지원목표에 따른 선별지원의지, 지원사업 운영 체계의 적정성 및 성과 등에 따라 등급을 나눠 각 지역의 문화재단이 얼마나 전문성을 가지고, 공정하게 문화예술 관련 지원사업을 펼쳤는가에 대한 평가 기준 아래 지급한다.
-올해 받은 4억 원의 지원금은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신진문화예술인 발굴·육성을 위한 NCE(New Culture Engine)지원, 청년 인력이 안정적으로 지역 예술계에 정착하도록 하는 문화인턴지원, 우수한 공연 및 전시 기획하는 인천 문화예술 역량 강화를 위한 집중 지원, 풍요로운 지역 공동체 공간 구성을 위한 공공미술프로젝트 등의 사업에 이용할 것이다.
-이번 심사기준을 보면 5개의 기준으로 나눠져 있는데 어떤 부분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하는지.
▶물론 이번 심사기준에는 문화예술진흥의지, 지원목표에 따른 선별지원의지, 지원사업 운영체계의 적정성, 지원심의제도 운영의 적정성, 지원사업의 평가체계와 성과 등 5가지가 있는데 우리 재단은 어느 부분할 것 없이 고루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인천시를 통한 지원금 확대, 4가지에서 8가지로 늘어난 다양한 프로젝트사업, 각 문화예술분야 지원에서 중앙심사위원과 지역심사 위원의 고른 분포에 따른 투명한 지원사업 등이 이번 최고등급을 받는 데 큰 영향을 미쳤을 것 같다.
-앞으로 인천문화재단의 전반적인 운영방침이 있다면.
▶좋은 문화공연 및 전시회를 유치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충족은 물론 문화권을 넓혀 인천문화예술의 영향을 높일 것이다.
또 모든 지역문화예술 관련 분야 행사에 실사단을 파견해 엄격한 평가와 비평, 예술성 등을 바탕으로 지원대상 발굴과 앞으로 인천문화를 책임질 신예 문화예술인 양성에도 집중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천시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인천문화재단은 항상 문이 열려있기 때문에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특히 인천에도 많은 문화예술공연 및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만약에 공연이나 전시회 관련 내용을 알고 싶으면 저희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상세하게 나와 있으므로 많은 정보를 찾기 바란다.
■인천문화재단이 걸어온 길
▶2004년 12월. 초대 최원식(인하대 교수)대표이사 임명 및 (재)인천문화재단 공식 출범.
▶2005년 3월. 학교 및 사회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자로 선정, 사업 시행, 지역사랑티켓 사업 시행.
▶2005년 8월. 인천대표인물조명사업 우현 고유섭 심포지엄 및 전시회 개최 = 우현 고유섭 탄생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 및 한국미학의 선구자 우현 고유섭의 생애와 연구자료전 실시.
▶2005년 10~11월. 2006년도 인천문화재단문화예술육성지원금 사업 관련 릴레이 포럼 개최, 인천문화예술교육 릴레이 포럼 개최.
▶2005년 11월. 인천문화재단 출범 1주년 특별 기획 전시 및 심포지엄 개최 = `21세기로 열린 창, 인천미술' 전시회.
▶2006년 6월. 2005문화백서 발간 = 인천문화재단은 인천의 관공서, 민간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문화예술 관련의 창작, 지원, 교육, 정책사업에 대한 현황을 조사, 분석함으로써 인천의 전반적인 문화예술활동에 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제공.
▶2006년 11월. 인천 문화대표인물 조명사업2 - 검여 유희강 서거 30주년 기년 특별전 = 인천문화재단에서는 인천을 빛낸 문화예술인을 매년 선정해 그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인천지역의 문화적 자긍심과 자생성을 높이는 행사를 진행.
▶2007년 2월. 2006 우현상 수상자 발표 = 우현상은 인천문화재단이 한국 최초의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우현 선생의 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만든 상.
한국의 미학, 미술사 학문 분야에 크게 기여한 연구업적을 포상하는 우현학술상과 한 해 동안 인천을 빛낸 문화예술창작 및 발표활동을 포상하는 우현예술상의 2개 부문으로 나눠져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700만 원의 상금 지급.
심사 결과 지난해에도 우현 학술상 부문 수상작으로 심연옥 고대 직물연구소 소장의 `한국직물문양 이천년'(삼화출판사 간행)을 선정했으며, `2006 우현예술상' 시상 대상자는 없었음
2007년 04월 09일 (월) 15:03:07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