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문을 연 수봉도서관

8월 28일 문을 연 수봉도서관

인천의관광/인천풍경

2009-09-01 22:22:58

 

 

* 도서관 전경-탑처럼 생긴 곳의 유리부분이 전망대이다

 

 

 

우리집 근처에 8월 28일 수봉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수봉산 기슭에 자리잡은 수봉도서관은 지하1층과 지상3층으로 도서열람실과 세미나실 그리고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오늘 아내와 함께 옛날 AID 차관아파트를 헐고 새로 지은 도서관엘 가 보았습니다.지하1층에는 82석 규모의 소극장이 있어 문화예술을 사랑하는분들이 매우 반가와할것 같습니다.학생들의 발표회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것이구요.. 2층의 열람실은 새로지은 건물답게 뜨거운 날씨에도 시원함을 주고 아기자기한 공간배치가 좋습니다.. 새로운 도서관이라서 모두 신간도서들로 책을 읽고자 하는 마음도 새롭게 가다듬어질것 같습니다.3층에는 "굿모닝인천"지의 유 동현 편집장의 인천의 옛모습들에 대한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무엇보다도 인천에 관한 서적들이 여타 도서관들보다 풍부함이 저로서는 매우 행복감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장서의 수가 부족하여 5만권이 될때까지는 1인당3권씩으로 제한을 한다고 하나 기꺼이 감수할만 합니다..또한 타 도서관과의 시스템 연결이 되지않아 회원가입후 약 일주일 정도의 기한을 두고 회원증을 발급받아 대출을 허용한다 하니 이용에 차질없으시기 바랍니다.

 

 

*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인천대학교와 주변의 학교들

 

옥상에는 데크를 비롯한 아늑한 쉼터가 있어 공부를 하며 머리를 식히기 좋은 장소도 마련해 두었습니다.옥상옆에는 등대와 같은 전망대를 두어 수봉공원에서 보며 느끼던 공간보다 더 색다른 도심의 모습을 볼수있습니다.도서관 밖에는 전국 최대규모의 인공폭포를 설치해 도서관을 찾는 분들에게 시원함을 제공하였습니다.내부에 동굴도 있다는데 미쳐 몰라서 그 곳은 이삼일후에 다시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폭122미터 높이 37.5미터 내부동굴길이29미터의 전국최대규모의 2단 인공폭포

 

이제 수봉도서관은 인근 주민들의 지식함양과 다양한 문화공연과 휴식공간으로 그동안 조금은 불편하던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많은 활력소가 될것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