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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공책71

1882년에 맞은 한독수교조약 때의 사진 쇄국(鎻国)을 뚫은지 백년(百年)‥개화백경(開化百景)겨레의 애환(哀歓)을 엮는 특별연재(特別連載)5286년전(年前) 한복(韓服)과 양복(洋服)의 악수(握手)‥‥처음으로 공개(公開)되는 한말(韓末)의 공식외교사진(公式外交写真)두번째로 비공개(非公開)된 희귀사진을 입수,개화백경(開化百景)의 일경(一景)으로 삼는다.최초의 외교사진,대원군과 순종의평복차림의 사진등 공개된적이없는 사진들이다.이사진들은 육군사관학교박물관관장 이강칠중령(李康七中領)이 사료(史料)취재하러 일본에 갔다가연고기관및 연고인들이 간직하 고있는것을 수집,그 가운데서 비공개사진을 골라 고증(考証)한것이다.월미도(月尾島)가 보이는 둔덕에1882년에 맞은 한독수교조약때의 사진이 발견되었다.이 사진은한국에서 찍은 최초의 외교사진이며 1871년 미국의 .. 2024. 7. 5.
이름에 대하여.. 개화백경 51 이름 쇄국(鎖国)을 뚫은 지 백 년(百年)‥ / 개화백경(開化百景) / 겨레의 애환(哀歡)을 엮는 특별연재(特別連載) 51"여자(女子)이름 때문에 약(弱)해진 나라"한국(韓國)창씨(創氏)로 얼룩지면서도 고유사상(固有思想)은‥「꼬치미」라는 예쁘면서도 가난한 여명(女名)황제(皇帝)이름 본땄다 옥(獄)살이창씨(創氏) 1호‥‥송병준(宋秉畯)→야전평차랑(野田平次郎)◎감수(監修)해주시는 분들◇박종화(朴鍾和) ◇유봉영(劉鳳榮)◇이서구(李瑞求) ◇이은상(李殷相)◇함석헌(咸錫憲) 한국판(韓国版)오델로 박(朴)똥칠개수피아란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할머니를 알고있다.사변후 경인여객 차속에서 구걸하던 거지할머니다. 예배당에서 지어준 이름도 아니라고 한다. 그는 동네 숲 속에 버려진 불의의 사생아였다. 숲에서 주웠다고 하여「숲 .. 2024. 7. 5.
안경(眼鏡) / 「애체덕」본 목참판(穆参判) 안경(眼鏡) / 「애체덕」본 목참판(穆参判)잦았던 안경화(眼鏡禍)…왕외숙(王外叔)이 자살(自殺)도안경(眼鏡)이 빚은 한(韓)—일분규(日紛糾)1891년(고종26년)일본전권공사 대석정기(大石正己)가 고종을 알현하고자궁중에 들어왔다.궁중에서는 조그마한 소동이 벌어졌다.왜냐면 대석(大石)공사가 안경을 쓰고있기 때문이었다.연상의 어른을 뵙는데는 안경을 벗는게 예도인데 하물며 왕을뵙는데 안경을낀다는 것은 불손하기 이를데없기 때문이다.내시들은당시 통변인 현영운(玄暎運)을 통해 안경을 벗을것을 요구했지만 무슨뱃심인지 막무가내고 왕을 알현했다.고종도 여간 불쾌해하지 않았으나 외국사신에게는 비위를 거슬리게해서는 안된다는 왕의 모토에따라 아무일없이 알현은 마쳤다.한데 조정에서는 이를 문제삼지 않을수없어 일본정부에 나라를 얕.. 2024. 7. 5.
근대개화기 서양화가의 프레임으로 본 한국의 복식문화. - 엘리자베스 키스와 릴리안 메이 밀러를 중심으로 - 근대개화기 서양화가의 프레임으로 본 한국의 복식문화 - 엘리자베스 키스와 릴리안 메이 밀러를 중심으로 - = Korean dress culture seen on the frame of Western painters during modern enlightenment period - Focusing on Elizabeth Keith and Lilian May Miller 1876년 강화도 조약을 시작으로 많은 서양인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고 한국의 모습을 그린 글과 그림 또는 사진을 남기게 된다. 남겨진 기록물과 이미지에는 대상물을 향한 관찰자의 주관적인 의미 부여가 작용하게 되고 특정 문화의 틀 속에서 읽히게 된다. 본고는 근대개화기 한국을 방문했던 서양인 목판화가 중에서 한국 소재의 작품을.. 2024. 3. 17.
모두 '얼음땡'이 되었던 그 시간 https://youtu.be/oYOzV-IoU3U?si=XqorJ0Ld-1BJvuUD 모두 '얼음땡'이 되었던 그 시간 1971년 3월부터 1989년 1월까지 오후 6시(동절기에는 5시)가 되면 사이렌이 울리고 행인들도 멈춰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야 했다. 심지어 운전 중일때도 정차하고 차 내에서 차렷 자세를 취해야 했다. 당시 라디오방송(1988년)에서도 예외없이 중계를 하였다. 동절기는 17시(오후 5시) 하절기는 18시(오후 6시)에 시보가 울리고 국기 하강식이 끝난 뒤에 정규 프로가 시작되었다. TV는 18시, 17시 30분에 방송 시작이라 하절기 시간대랑 겹쳤다. 이후 일부 민간이나 군부대를 제외한 관공서 등에서는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나서도 유지되다가 제6공화국 시기인 1989년 1월 20일.. 2024. 2. 25.
사라진 전차, 불 쏘시개로 돌아온 침목 사라진 전차, 불 쏘시개로 돌아온 침목 7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 서울의 대중교통 수단 [도유진의 ‘그 시절 서울’ 29] 지금은 사라진, 추억의 교통수단이 있다. ‘전차’가 바로 그것이다. 걸어서 국민학교에 다니던 나는 전차를 탈 일이 없었지만, 우연히 한 번 타본 전차에 대한 기억이 유난히 선명하다. 서울의 도로 위를 함께 달리던 버스와 전차 전차 타고 서울 한 바퀴 돌았던 희미한 기억 국민학교 1학년 때였다. 시골에서 서울 나들이 온 큰어머니를 따라 삼선교(지금의 지하철 4호선 한성대역 사거리)에서 전차에 올랐다. 나중에 안 일이었지만, 당시 서울의 동북 방향으로 놓였던 ‘창경원·돈암동선’의 종점이 돈암동이었다. 돈암동 종점에서 출발한 전차를 타고 시내로 향했다. 기억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2023.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