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별초 항쟁비와 망양돈대
인천의관광/인천풍경
2009-10-22 16:52:15
삼별초 항쟁비와 망양돈대
보문사를 가려면 외포리선착장에서 석모도행 배를 타야 한다. 배를 타기 전에 선착장 오른편 얕은 산 아래에 삼별초 항쟁비가 서있다. 삼별초군들이 몽고와의 화친을 반대하여 진도로 떠난 곳이 바로 외포리 앞바다이다. 당시 배 일천 척이 이곳 외포리 앞바다에서 강화동쪽 초지진 앞까지 이어져 출항했다 한다.
망양돈대는 해안에서 돌출한 주변보다 높은 지형에 남쪽으로 향하여 위치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외포리항구가 보이고, 남쪽은 급경사로 거의 절벽에 가깝다. 포좌는 모두 4좌가 있다 이 곳은 강화섬 주변에 대한 감시와 수비를 임무로 삼던 돈대로서 조선 숙종 5년(1679) 윤이제가 유수로 재임할 때 경상도군위어영군사 4,300명과 함경도, 황해도, 강원도 승군 8,000명이 축조하였다 한다.
망양돈대는 남쪽으로 건평돈대까지 3,200m, 서쪽으로 삼암돈대까지 1,300m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포보 관할하에 있었다. 이 돈대의 형대는 높이 3m, 폭2.5m, 둘레 120m에 이르는 원형 돈대로서 포좌 4문, 치첩 40개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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