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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공책

노무라 모토유키가 증언하는 청계천의 노동현실

by 형과니 2023. 7. 12.

노무라 모토유키가 증언하는 청계천의 노동현실

知識 ,知慧 ,生活/옛날공책

2019-03-21 16:07:07

 

노무라 모토유키가 증언하는 청계천의 노동현실

 

노무라 모토유키는 한국 내에서 활동했던 내용을 19권의 비망록에 꼼꼼하게 기록하고 있다. 그 중에 주목되는 내용은 고() 김대중(金大中) 전대통령(前大統領)을 방문하면서 동교동 사저의 약도를 자세히 그린 지도와 당시 평화시장에서 종사하는 미싱사들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적은 메모이다. 그에 따르면, 평화시장에는 15,000명이 노동에 종사하고, 그중 85%는 여성이며, 18세 이하가 40%, 하루 14시간 노동에 월 급료는 9,000, 미화로 20달러였다고 한다.

 

사진설명

 

- 노무라 모토유키의 청계천방문기록 중에서 -

 

젊은이들의 노동환경은 충격적일 정도로 열악하였습니다. 나는 젊은이들로부터 중학교 학생정도의 아이들이 한 달에 28-29일을 하루 14시간씩 일하면서 급료는 한달에 8,000-9,000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들었습니다.”

 

 

동대문 평화시장 봉제공장 안의 모습(1973. 7)

 

Interior of a sewing factory in Pyeonghwa Market in Dongdaemun(July 1973) 청계천문화관

 

열악한 환경의 공장 내부모습

 

 

 

평화시장 봉제공장 내부

Interior of a sewing factory in Pyeonghwa Market 청계천문화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