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모토유키가 증언하는 청계천의 노동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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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1 16:07:07
노무라 모토유키가 증언하는 청계천의 노동현실
노무라 모토유키는 한국 내에서 활동했던 내용을 19권의 비망록에 꼼꼼하게 기록하고 있다. 그 중에 주목되는 내용은 고(故) 김대중(金大中) 전대통령(前大統領)을 방문하면서 동교동 사저의 약도를 자세히 그린 지도와 당시 평화시장에서 종사하는 미싱사들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적은 메모이다. 그에 따르면, 평화시장에는 15,000명이 노동에 종사하고, 그중 85%는 여성이며, 18세 이하가 40%, 하루 14시간 노동에 월 급료는 9,000원, 미화로 20달러였다고 한다.
사진설명
- 노무라 모토유키의 청계천방문기록 중에서 -
“젊은이들의 노동환경은 충격적일 정도로 열악하였습니다. 나는 젊은이들로부터 중학교 학생정도의 아이들이 한 달에 28-29일을 하루 14시간씩 일하면서 급료는 한달에 8,000-9,000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들었습니다.”
동대문 평화시장 봉제공장 안의 모습(1973. 7)
Interior of a sewing factory in Pyeonghwa Market in Dongdaemun(July 1973) | 청계천문화관
열악한 환경의 공장 내부모습
평화시장 봉제공장 내부
Interior of a sewing factory in Pyeonghwa Market | 청계천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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