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산 해수욕장 전경

왕산 해수욕장 전경

인천의관광/인천의섬

2006-11-02 16:57:33

 

왕산 해수욕장은 용유도의 서쪽 해안에 위치한  천연 백사장으로써 백사장의 길이는2.4㎞이다.  잘 정돈된 느낌이 드는 왕산 해수욕장의 깨끗한 백사장은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여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안전한 해수욕을 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백사장의 주위는 산림이 울창해 한여름의 더위를 식히기에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을왕리 해수욕장이  젊은 사람들의 화려한 휴식공간이라서  좋다면, 그저 한가롭고 시골정취를 느끼며 오붓한 시간을 갖고 싶은 가족이나 연인들이라면 왕산이 좋겠다,  서해안의 해수욕장치고는 물이 맑은 편이며 주변에는 이곳의 특별한 재미인 낚시를 즐기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염전 길 옆으로 비켜가는 듯한 왕산 낙조는 용유 팔경 중 하나이며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이며 바다 속으로 사라지는 광경은 보지 못한 사람들은 모르리라.  이곳의 지명인 왕산은 옛날에 왕이 살았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을왕리에서 고개 하나만 넘으면 되는  5분거리에 떨어져 있는 이곳은,  생활 용품점,호프, 샤워장, 방갈로, 식수대 등 편의시설이 거의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어 며칠간의 휴가를 즐기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모래 언덕에는 잡초가 자라고 있어 게임이나, 공놀이 하기에도 매우 좋으며,  특히 왕산리 해수욕장은 밀물 때는 다른 어느 해수욕장보다 물이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썰물 때에 바닷물이 빠지면 갯벌이 드러나  해수욕은 할 수 없지만 이곳의 특별한 재미는 물이 빠진 뻘에서의 놀 거리이다. 뻘 에서 갯뻘 마사지를 할 수 있다.

 

또, 뻘에 나가면 어패류가 지천으로 널려 있어 줏어 오기만 하면 싱싱한 소라와 조개의 맛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의 자연체험 학습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곳이 기도하다.  아이들의  갯벌체험은 동해안이나 남해안의 다른 해수욕장에서는 느껴보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하는 곳 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