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훈화초 청라지구
인천의문화/오광철의전망차
2008-08-01 12:48:44
유훈화초 청라지구
나라꽃 무궁화는 여인의 절개를 상징한다. 미모의 여인이 있었는데 남편은 시각장애인이었다. 성주가 불러 야욕을 채우려고 했으나 한사코 거부했다. 결국 죽음을 당하게 되었는데 죽기전 여인은 자기집 뜰에 묻어달라고 했다. 얼마후 남편을 보호하듯 그 자리에서 꽃이 피어나 울타리가 되었다. 사람들은 이 꽃을 울타리꽃으로 불렀고 꽃이 한결같이 붉음을 여인의 일편단심이라 여겼다.
무궁화의 전설이 또 있다. 옛날 당나라때이다. 여왕이 동지섣달에 꽃이 피라고 기도했더니 모든 꽃은 피었으되 무궁화만은 그대로였다. 우리 민족이 힘센 당나라에 굴복하지 않았다는 의미있는 전설이라고 한다. 무궁화가 기품 있는 꽃이듯 우리 여성들은 부엌밖 담장이나 우물가에 핀 무궁화를 사랑했다. 일제의 강점기 무궁화조차 핍박받던 시절엔 무궁화 가지로 한반도를 수놓아 벽에 걸었다.
무궁화는 원산지가 소아시아-오늘날의 터키 지방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에 흔하다. 특히 우리 한반도에 많이 분포하여 예로부터 중국인들이 근향(槿鄕) 근역(槿域)이라고 칭했다. 즉 무궁화 고장이라는 뜻이다. 중국의 신화적 지리서인 ‘산해경(山海經)’에 “군자국(君子國)…유훈화초(有薰華草)”라 했고 ‘고금주(古今註)’에도 “군자지국(君子之國) 지방천리(地方千里) 다목근화(多木槿花)”라고 했으니 군자국은 우리나라요 훈화니 근화니 하는 것은 무궁화를 지칭하는 말이다.
꽃 이름이 무궁화이듯 오래도록 피는 꽃이 무궁화이다. 날마다 피고지어 온여름을 수놓아 가을까지 간다. 벌레가 끼고 병약하다고 했으나 근래에 식물학자들이 내충성 내병성이 강하고 여러가지 색깔의 꽃을 피우는 품종을 개발하고 있어 사랑받는다. 곳곳에서 품평회도 나라꽃 사랑하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한창 조성 중에 있는 신도시 청라지구에 ‘무궁화 꽃길’과 동산 공원을 조성하여 랜드마크로 정하기로 했다고 한다. 독도문제로 국토사랑이 강조되는 이 때 무궁화 가꾸기는 또하나의 국토사랑운동이다.
지난 80년대에는 팔미도의 등대가족들이 나라꽃 사랑하기로 무궁화를 가꾼 사례도 있다.
나라꽃 무궁화는 여인의 절개를 상징한다. 미모의 여인이 있었는데 남편은 시각장애인이었다. 성주가 불러 야욕을 채우려고 했으나 한사코 거부했다. 결국 죽음을 당하게 되었는데 죽기전 여인은 자기집 뜰에 묻어달라고 했다. 얼마후 남편을 보호하듯 그 자리에서 꽃이 피어나 울타리가 되었다. 사람들은 이 꽃을 울타리꽃으로 불렀고 꽃이 한결같이 붉음을 여인의 일편단심이라 여겼다.
무궁화의 전설이 또 있다. 옛날 당나라때이다. 여왕이 동지섣달에 꽃이 피라고 기도했더니 모든 꽃은 피었으되 무궁화만은 그대로였다. 우리 민족이 힘센 당나라에 굴복하지 않았다는 의미있는 전설이라고 한다. 무궁화가 기품 있는 꽃이듯 우리 여성들은 부엌밖 담장이나 우물가에 핀 무궁화를 사랑했다. 일제의 강점기 무궁화조차 핍박받던 시절엔 무궁화 가지로 한반도를 수놓아 벽에 걸었다.
무궁화는 원산지가 소아시아-오늘날의 터키 지방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에 흔하다. 특히 우리 한반도에 많이 분포하여 예로부터 중국인들이 근향(槿鄕) 근역(槿域)이라고 칭했다. 즉 무궁화 고장이라는 뜻이다. 중국의 신화적 지리서인 ‘산해경(山海經)’에 “군자국(君子國)…유훈화초(有薰華草)”라 했고 ‘고금주(古今註)’에도 “군자지국(君子之國) 지방천리(地方千里) 다목근화(多木槿花)”라고 했으니 군자국은 우리나라요 훈화니 근화니 하는 것은 무궁화를 지칭하는 말이다.
꽃 이름이 무궁화이듯 오래도록 피는 꽃이 무궁화이다. 날마다 피고지어 온여름을 수놓아 가을까지 간다. 벌레가 끼고 병약하다고 했으나 근래에 식물학자들이 내충성 내병성이 강하고 여러가지 색깔의 꽃을 피우는 품종을 개발하고 있어 사랑받는다. 곳곳에서 품평회도 나라꽃 사랑하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한창 조성 중에 있는 신도시 청라지구에 ‘무궁화 꽃길’과 동산 공원을 조성하여 랜드마크로 정하기로 했다고 한다. 독도문제로 국토사랑이 강조되는 이 때 무궁화 가꾸기는 또하나의 국토사랑운동이다.
지난 80년대에는 팔미도의 등대가족들이 나라꽃 사랑하기로 무궁화를 가꾼 사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