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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문화재

부평향교(富平鄕校)

by 형과니 2023. 6. 10.

부평향교(富平鄕校)

인천의문화/인천의문화재

 

 

종 목 시도유형문화재

12(계양구)

명 칭 부평향교(富平鄕校)

분 류 유적건조물 / 교육문화/ 교육기관/ 향교

수량/면적 6

지 정 일 1990.11.09

소 재 지 인천 계양구 계산동 982-1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향교재단

관리자(관리단체) 향교재단

상 세 문 의 인천광역시 계양구 문화공보실 032-450-5874

일반설명 | 전문설명

 

 

향교는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지내며, 지방 백성의 교육을 담당하기 위해 국가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고려 인종 5(1127)에 계양산 아래에 지은 부평향교는 병자호란(1636)으로 불타 없어진 것을 다시 지었다. 현재의 건물은 18세기 이후에 세워진 것으로 여러 차례의 수리가 있었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대성전·명륜당·동재··동무·내삼문 등이다. 교육공간인 명륜당을 앞에 두고, 제사공간인 대성전을 뒤에 둔 전학후묘의 전형적인 향교의 배치형식을 따르고 있다.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하는 곳으로, 다른 향교에 비해 간소한 구조를 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노비·책 등을 지급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의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의 기능만 남아있다.

 

이 향교(鄕校)는 병자호란(丙子胡亂)(1636) 때 소실(燒失)된 것을 그 뒤에 재건한 것으로 전한다. 현재의 건물은 18세기 이후에 세워진 것으로 수차례 중수를 하였으며 특히 20세기 초에 여러 번 부분적인 보수(補修)를 하였다. 본 향교(鄕校)는 명륜당(明倫堂), 재실(齋室) 등 교육시설을 앞에 놓고 그 뒤에 대성전(大成殿)과 동·서무(·西)의 문묘(門廟)시설을 배치한 우리나라 향교의 전형적인 전당후묘(前堂後廟)의 방식을 취하고 있다. 강학(講學)이 이루어지던 명륜당(明倫堂)은 합각지붕의 굴도리집이며 재실은 유학생들이 기숙하던 곳으로 네모기둥 집이다. 공자(孔子)를 위시한 중국(中國) 성현(聖賢)들을 배향(配享)한 대성전(大成殿)은 박공지붕의 굴도리집이며 부연을 단 겹처마지붕으로 시설되었다. 그러나 다른 향교의 대성전에 비해 간소한 구조를 하고 있으며 앞퇴를 개방하는 것은 대성전의 제례의식을 위한 일반적인 공간 구성 방법이다. 대성전 좌우에 있는 동무와 서무에는 최치원(崔致遠)을 위시한 우리나라의 역대 유생들이 배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