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전망대
인천의관광/인천가볼만한곳
2011-06-27 21:06:42
숨겨진 인천의 보석 '월미전망대'
"노을이 장관이고 형형색색 빛을 발한다"
►'월미전망대'
월미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 월미도란 지명은 섬 생김새가 반달 꼬리처럼 휘어져 있어 지었다고 한다. 월미도 면적은 0.66km². 1920년대 초 돌축대를 쌓아 동측내륙과 연결하였다고 한다. 그 이후 해안도로에 놀이시설과 유흥시설, 문화의 거리가 조성되어 문화예술공원과 월미축제 등 각종 행사를 치르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월미도는 소월미도와 함께 인천내항 북서쪽 방파제 구실을 하고 있다. 이 섬은 역사적인 현장으로 1866년 병인양요 당시에는 인천 앞바다에 정박했던 프랑스 함대 이름을 따서 외국지도에 '로즈섬'이라고 소개하기도 하였다.
1895년에는 영국 순양함이 월미도 앞바다에서 침몰하여 군인 448명이 익사했던 사건이 있었다. 1904년에는 소월미도 앞바다에서 러시아 전함이 일본전함과 부딪쳐 침몰하면서, 러일전쟁의 발단을 일으킨 역사적 장소로도 유명하다. 인천상륙작전 당시에는 연합사령부 집중 포화로 벚꽃놀이를 할 만큼 무성했단 숲은 거의 모두 사라졌다. 산높이마저 깎여내릴 만큼 포화를 맞았던 장소라고 한다.
월미도 면적은 자유공원의 9배 크기다. 월미특구 중심에는 해발 108m의 산이 있으며, 그 주위에 이민사박물관과 한국전통마을 등이 들어서 그 가치를 더욱 빛내주고 있기도 하다.
그 중 월미전망대는 월미산 정상에 위치한 높이 23.75m로서, 멀리서 보면 종이컵에 촛불을 붙인 형상 또는 올림픽봉화 횃불 형상과 같아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건축물이다.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인천의 숨겨진 보석"이라고 부른다.
특히 저녁무렵 원형계단을 올라 전망대 꼭대기에서 서해를 바라보면서 노을을 감상하는 장면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경치다.
또 야간에 형형색색 바뀌어가면서 빛을 발하는 경치는 오색무지개가 옷을 갈아 입고 뽐내는 장면과 흡사하다. 연인들이 월미전망대 정상에 올라 "손을 마주잡고 기도를 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최근 연인들이 많이 찾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망대까지 접근하기 위하여 으스스한 숲속길 구간을 통과할 수밖에 없다는 점과 정상부근에 주차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월미전망대 하부도로에 대형주차장을 만들고, 전망대까지 직선으로 오를 수 있는 계단식도로를 설치하면 더욱 쉽게 월미전망대까지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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