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되는 월미도 공원 - 인천역에서 월미도까지 다리를 놓는다는 기사
仁川愛/근대 월미도 이야기
2019-04-08 23:17:57
1923년3월23일자 동아일보에 신설되는 월미도 공원'이라는 기사가 한꼭지 보인다.
인천역에서부터 월미도의 공원까지 다리를 놓고 전등까지 설치한다는 내용이다. '월미도유원회사'에서 건설하는 월미도호텔에 전화와 전등을 개통하고, 늦어도 5월중순까지 인천역으로부터 월미도까지 다리를 가설할 것이며 , 또한 경인간 30분간격으로 궤도차의 운행을 하여 점차적으로 인천의 발전을 예상한다고 전하였다.
그러나 온 국민이 알다시피 근 백년이 지나도록 인천역과 월미공원간의 궤도열차의 운행계획은 불편없이 그대로 사장되었는데,
세계적인 축제를 앞두고 고매한 분께서 뛰어난 감각으로 은하철도계획을 세우고 수년간 이리저리 뜯어 고쳤는데도 불구하고, 불과 10년만에 차질없이 준공하여 올 하반기에 개통을 한다고 하니, 우리 인천시민들은 한분도 빠짐없이 볼품없고 풍광만 해치며 쓸모 없는 우주계획에 동참하는 뜻으로 거금 8천원씩 들고 '인천바다열차'를 타고 월미도 바닷바람을 쐬시면서 따끈한 머리를 식히시기 바랍니다.
월미궤도차량(月尾軌道車輛, Wolmi Trackvehicle)
월미궤도차량(月尾軌道車輛, Wolmi Trackvehicle)은 경인선 인천역과 월미도의 월미공원 간을 운행할 예정인 관광용 모노레일이다.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대비하여 추진된 사업이나, 부실 공사와 사업성 부족 문제로 사업이 표류하여 2019년까지 개통이 연기되었다.
2008년 7월 착공하여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앞둔 2009년 8월을 목표로 1단계 구간의 공사를 추진하였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2010년 3월 26일로 개통이 연기되었다. 이후 안전성 검증을 위하여 2009년 8월 15일부터 6개월간 시운전을 진행하던 중, 안전성 최종 검증을 위해 2010년 6월 목표로 개통을 연기하고 시운전 기간을 연장하였으나, 2010년 4월 30일 시운전 중 추돌사고가 발생하였다. 결국 같은 해 7월로 개통 일정이 다시 연기되었다. 그러나 2010년 6월 말 인천교통공사에서 월미은하레일을 2010년 개통할 경우 2015년까지 86억원에 이르는 누적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을 발표하고, 송영길 신임 인천광역시장이 후보 시절에 제기한 인천시의 전체 부채 7조원 외에도 2조원의 적자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인천시의 재정구조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자, 개통 시기를 9월로 다시 연기하였지만 결국 2010년 12월 28일 은하레일 사업은 백지화되었다. 이 와중에, 시공사인 한신공영은 공사가 당초보다 10개월 이상이 지연되면서 지체보상금으로 258억원에 이르는 보상금을 인천교통공사에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2012년 5월 인천광역시에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월미은하레일의 안전성 검증 용역을 맡겼으며, 2013년 5월 발표된 용역의 결과에 따르면 은하레일은 교각, 궤도, 차량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안전성이 미달인 것으로 밝혀졌다. 2013년 12월, 인천교통공사에서는 은하레일의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레일바이크로 전환하는 방안을 발표하였으며, 2014년 5월 주식회사 가람스페이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같은 해 6월 유정복 신임 인천광역시장이 레일바이크로의 전환을 재검토하겠다고 선언하였으며], 2015년 2월 12일 인천교통공사와 가람스페이스의 특수목적법인인 인천모노레일과의 계약이 체결됨과 동시에 8인승 3량 소형 모노레일로 사업이 변경되었다.
2016년 들어 기존의 Y자 궤도를 철거하고 I자 궤도로 교체하는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기존의 차량 10량이 고철로 매각되었다.그러나 인천모노레일이 약속한 사업 공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사업비 조달 계획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하자, 2017년 3월 17일 인천광역시는 인천모노레일과의 협약을 해지하고 모노레일 사업을 시 재정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하였다.
2018년 12월, 인천광역시에서는 월미모노레일에 와이파이와 LTE시스템을 구축하고, 차량이 쏠리지 않도록 1열 레일을 3열로 바꾸고 열차가 운행이 중단되었을 때 승객이 빠져나올 수 있도록 보행자 통로도 만드는 등 안전성을 강화하여, 2019년 5월에 개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백과]
인천역~월미도 관광열차 명칭 '월미바다열차'…하반기 개통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019-04-08 14:26 송고
인천역~월미도를 순회하는 관광열차 명칭이 ‘월미바다열차’로 확정됐다. 인천교통공사는 최근 공모를 실시한 결과 월미바다열차가 최우수상을 받아 관광열차 명칭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월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된 공모에는 총 74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교통공사는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이중 4개 후보안을 선정한 후 시민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거쳐 월미바다열차를 최종 선정했다.
월미바다열차와 함께 최종 후보군에 올랐던 인천낭만열차, 월미드림열차, 월미관광열차 등은 우수상을 받았다. 교통공사는 다양한 계층이 공감할 수 있는 로고 및 캐릭터를 제작하는 한편 시운전을 통해 관광열차의 안전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시범운전을 거쳐 하반기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관광열차는 인천역~월미공원~문화의 거리~이민사박물관을 순회하는 길이 6.1㎞ 코스다.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인천 중·동·옹진·강화)의 인천시장 재임시절인 2008년 시작됐지만 2010년 시운전 당시 각종 사고가 발생해 개통을 하지 못했으며 이후 추진된 모노레일사업도 무산된 바 있다.
ina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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