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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문화/인천의 공연,전시

B.T.S.의 노래에 위로 받는 작가 이 혜숙의 개인전

by 형과니 2025. 6. 4.

2019년 가을 내가 알지 못하고,, 인지조차 못 했던

두려움이 갑자기 몰려왔습니다.

1년 여간 수없이 나 자신을 탓하기도 하고,

괴로움에 잠을 잃기도 한 시간들이 지나가던 어느 날..

TV에서 들려온 한 아이돌의 노래 가사가

스스로에게 해오던 책망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누군가는 중년이 돼서 아이돌 음악이나

듣는다며 핀잔을 하기도 하고,

몇년이 지나도록 여전하게 아이돌 음악을 듣는 나에게

나이 먹으면 달라질 거라고, 아직 어리다고도 하더군요.

 

10대 아이들의 노래에 무슨 철학과 깊이가 있냐며

나무라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어요.

그들의 나이에 맞는 고민과 표현이 있다고.

그래서 그들의 노래에서 위로를 얻어 나는 행복하다고.

 

 

 

2025.06.02. ~ 06.21 졸리 센티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