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천이야기

이제는 들어 갈 수 있는 강화팔경 연미정

by 형과니 2023. 3. 27.

이제는 들어 갈 수 있는 강화팔경 연미정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3-08 19:07:01

 

이제는 들어 갈 수 있는 강화팔경 연미정

 

 

강화팔경 중의 하나인 연미정은 군사지역 내에 위치하고 있어 직접 본 사람이 별로 없다.

 

 

군사지역이라 군부대의 엄격한 출입통제로 접근이 어려웠던 연미정(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24. 인천 강화군 강화읍 월곶리 242 소재)이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이제는 군초소에 신분증만 제시하면 연미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연미정은 자연경관을 보며 풍류를 즐기거나 학문을 공부하던 옛 정자로 한강과 임진강의 합해진 물줄기가 하나는 서해, 또 하나는 강화해협으로 흐르는데 이 모양이 마치 제비꼬리 같다고 해서 정자 이름을 연미정이라 지었다.

 

 

언제 처음 지었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고려 고종(재위 12131259)이 사립교육기관인 구재(九齋)의 학생들을 이곳에 모아놓고 공부하게 했다는 기록이 전한다. 또한 조선 중종 5(1510) 삼포왜란 때 큰 공을 세운 황형에게 이 정자를 주었다고 하며 인조 5(1627) 정묘호란 때에는 강화조약을 체결했던 곳이기도 하다.

 

 

구조는 앞면 3·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연미정의 달맞이는 강화8경의 하나이다. 연미정에 가려면 강화대교 끝 지점에서 우측으로 빠져나와 강화인삼센터 주차장으로 진입한 후 철조망이 쳐져 있는 염하강쪽 해안도로로 이동해 염하강을 끼고 북쪽으로 약 4Km 정도 진행해야 한다.

시민기자 윤용완

 

 강화팔경 연미정

 

'인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담력쌓기, 그 오싹한 재미  (1) 2023.03.27
주안공단/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다  (1) 2023.03.27
동산高  (0) 2023.03.27
제물포 고등학교 탐방  (0) 2023.03.27
인천시지정 문화재  (0) 202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