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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과옛적의 인천이야기87

검단 사거리의 옛 이름은 원현(院峴)이다 검단 사거리의 옛 이름은 원현(院峴)이다 인천의관광/인천의전설 2007-01-02 06:04:28 신관 사또가 처녀의 원혼을 풀다 인천역사문화총서7 옛날옛적에 인천은 中에서 검단 사거리의 옛 이름은 원현(院峴)이다. 그곳은 역참이 있었고 지난날 지방 관장이나 중국으로 가는 사신이 반드시 하루를 묵어갔다. 역참이란 국가의 중요한 공문서를 전달하는 파발꾼, 그리고 출장 가는 관리와 사신에게 숙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만들었던 국가 통신 교통망의 구실을 하는 곳이었다. 때로는 부정 부패를 뿌리 뽑으려고 비밀리에 여행하는 암행어사가 마패를 내보이고 말과 역졸들을 지원 받는 곳이기도 했다. 어느 해 새로 부임해 오는 신관 사또가 이곳 원현에서 묵었다. 밤에 잠을 청하는데 갑자기 서늘하고 음산한 느낌이 들더니 .. 2023. 3. 7.
영종 운북리의설화 - 예쁜여인 지네와 늙은노인 이무기 영종운북리의설화 인천의관광/인천의전설 2007-01-02 06:02:53 옛날옛적에 인천은 - 예쁜여인 지네와 늙은노인 이무기 옛날 영종도 운북리에 부인을 잃은 뒤 혼자 살아가는 농부가 있었다. 자식은 여럿이고 살림은 궁핍하여 매일같이 밥을 굶다시피 하던 농부는 이렇게 살아서 무엇하나 싶어 죽음을 결심했다. 그래서 뒷산에 올라가 나무에 목을 매 죽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웬 여자가 나타나 목에 맨 줄을 풀어 주며 말했다. “아니 왜 죽으려 하십니까?” “난 살림이 찢어지게 가난하여 자식들도 제대로 먹이질 못해 굶어 죽을 지경입니다. 그러니 아비된 입장에서 자식이 굶어 죽는 꼴을 볼 수 없어서 먼저 이승을 떠나려고 합니다.” 농부의 사정 얘기를 다 들은 여인은 골똘히 생각하다가, “그럼 저를 따라 오세요.” .. 2023. 3. 7.
전등사 나부 이야기 벌거벗은 여인상 인천의관광/인천의전설 2007-01-02 06:01:34 [옛날 옛적에 인천은] 전등사 나부 이야기 관광객들이 강화도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전등사다. 기록에 의하면 이 절은 4세기 후반, 즉 지금으로부터 약 1700여 년 전에 세워졌다. 전등사에서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대웅전 추녀 밑에 보이는 이상한 모습의 나무 조각상이다. 사람들은 이를 참회의 나녀상이라 부른다. 즉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벌거벗은 여인의 모습이란 뜻이다. 옛날, 대웅전을 고쳐 지을 때 이야기다. 이 일을 맡은 사람 중에 마음씨 착한 노총각 목수가 한 사람 있었다. 아침 해가 뜨면 일을 시작하고 해가 지면 일을 마치는 일과가 반복되던 어느 저녁, 그는 절 밑의 마을에 내려갔다. 그곳 주막에.. 2023.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