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배/포도농장
인천의관광/인천가볼만한곳
2008-06-20 01:05:55
배 포도 농장
그 곳에 가면 과일향기가 솔솔~
인천에서 좀 살았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라면 아직도 눈에 선하리라. 20∼30년 전만 해도 인천시내엔 포도밭과 배 밭이 널려 있었다. 그 많던 과일밭은 다 어디로 갔을까. 과수원 한가운데 도로가 뚫리고 원두막 자리는 아파트 숲으로 변해버린 지금, 그러나 용케 과수원은 도시 끝자락 한 귀퉁이에 남아있었다. 남동구의 수산동과 서창동·도림동·구월동 일대에는 아직도 배 밭이 여봐란 듯이 자리잡고 있다. 최근엔 맛좋기로 소문나 전국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곳은 워낙 토양 자체가 끈기가 있는 질찰흙이고 밤낮의 온도차이가 배가 자라기에 최적이라 다른 지방에서 재배되는 것보다 당도가 2도 정도 높다. 게다가 퇴비를 이용한 유기질 비료를 많이 주고 최근엔 한결 과학적으로 재배되고 있어 맛이 훨씬 좋다. 이 지역에서 배를 재배하는 농가는 17가구. ‘남동 배 연구회’라는 모임도 만들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더 맛난 배를 생산해내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도 한단다. 배꽃이 흐드러진 봄을 지내고 한여름 볕에 단맛을 채울 대로 채운 뒤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는 9월 중순 무렵. 이때부터 10월 상순까지가 전성기이다.
가격은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그날그날 거래되는 가격에 맞추어 판매되는데, 인심이 워낙 좋아 사가는 것 외에 그 자리에서 먹는 것은 먹을 수 있을 때까지 덤으로 준다고 하니 훨씬 저렴한 셈이다. 게다가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도 양념역할을 한다. 남동구청 뒷산에 폭넓게 자리잡은 이들 농원은 자동차를 가지고 갈 수 있게 길이 나있어 교통도 편하다. 원할 경우 돗자리도 그냥 빌려주기 때문에 간단한 먹거리를 싸들고 온다면 배 밭에 앉아 한 때를 보내고 가도 누가 뭐랄 사람 없다. 궤짝째로 사 가지고 가서 두고두고 먹어도 좋을 일이다.
남동의 배 농장
능골농장 462-7793
장골농장 465-7970
서창농장 819-0875
은혜농장 441-1266
쑥골농장 446-3953
해강농장 446-5669
대성농장 462-5803
영일농장 461-9764
태식농장 463-2913
영신농장 432-6732
아리랑농장 461-4396
경신농장 461-8526
도일농장 461-9895
은미농장 462-5261
두발농장 469-9795
반디농장 471-2662
서원농장 011-9860-8838
바다보며 따먹는 섬포도
그 섬에 가까이 가면 선착장에서부터 포도 향이 나는 것 같다. 옹진에는 포도를 재배하는 섬이 퍽 많다. 가깝게는 영흥도와 선재도에서 부터 장봉도, 신도, 시도 그리고 좀 멀리 가자면 자월도와 연평도, 백령도에 가면 섬 포도 맛을 볼 수 있다. 여름철 모래사장을 뜨겁게 달구던 피서객들이 떠난 빈자리를 섬 포도 맛을 보려는 이들이 대신 채워달라며 이 가을, 섬은 또 한차례 뭍 사람들의 방문을 유혹한다. 섬으로 직접 들어가서 포도를 먹는 맛은 단순히 섬에서 나는 포도를 육지에서 사 먹는 것에 비할 수 없다. 섬의 포도는 대부분 산허리를 빌려 재배되기 때문에 바다를 보며 포도 맛을 볼 수도 있다.
섬은 육지보다 늘 반 박자 더디게 계절이 찾아온다. 게다가 여름 기온이 서늘한 편이라 포도 익는 속도도 느리다. 그러다 보니 밤낮의 기온 차가 크게 나는 늦여름에 본격적으로 익게 되는데 이것이 당도가 높아지게 되는 비결이란다. 일반 포도의 당도가 13∼14도라면 섬 포도는 15∼16도 정도. 해풍(海風)도 포도 맛의 품격을 높여주는 일등공신이다. 포도껍질을 두껍게 해줘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저장성이 높다. 더욱이 공해공장 등 오염시설이 전혀 없기 때문에 포도도 맑은 공기를 마시고 깨끗한 물을 먹고 자란다. 포도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는 집집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보통 9월 중순경. 특히 올해는 포도가 자라기에 제격인 날씨라 수확상태가 좋은 편이다.
판매문의
옹진농협 885-2001~5 구내 6번
영흥도와 선재도는 두 섬 합해 280여 가구가 포도를 재배하니까 두 섬 모두 ‘포도섬’이라 불러도 되겠다. 선재도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와 연결되는 다리가 생겨 차로 곧장 갈 수 있다. 선재도에서 배를 타고 5분만 가면 영흥도이다. 포도를 사 가지고 장경리나 십리포 해변에 나가 포도를 먹는 것도 운치 있겠다.
판매문의
영흥농협 886-70
작목반 강태원 886-7303
배준성 889-4749
장봉도와 신·시도는 세 섬 합해 150가구 정도가 포도밭을 갖고 있다. 특히 신·시·모도는 세 섬을 잇는 일주도로가 잘 닦여 있는데 도로변에 핀 코스모스가 한창 한들거릴 철이기도 한다. 자전거를 싣고 가서 한바퀴 돈 다음 섬에서 가장 높은 구봉산 정상에 올라 포도송이를 따먹으면 맛이 어떨까.
판매문의
시도농협 886-4030
장봉농협 889-8008
작목반 이한성 886-5174
이정욱 886-4043
조원순 889-8081
자월도는 19가구가 포도를 재배한다. 섬 주변이 모두 낚시터라 할 정도로 훌륭한 포인트라서 낚시도 하고 포도밭도 들를 겸해서 찾으면 좋을 듯. 바깥에 내놓고 장사하는 집은 드물기 때문에 미리 전화연락을 해놓고 찾아가야 한다.
판매문의
자월농협 833-6015
작목반 박병민 832-3914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포도농사를 짓는 집은 각각 14가구, 23가구이다. 단순히 포도만 먹으러 가기엔 너무 먼 네시간의 뱃길이지만 청정해역인 만큼 전혀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포도맛을 경험할 수 있다. 포도나무에 매달린 포도송이를 씻지 않고 그냥 따먹어도 좋을 만큼 깨끗하다.
판매문의
연평농협 832-3141
작목반 박문국 831-4377
강화는 한번의 방문으로 배와 포도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포도는 양도면과 불은면, 길상면 등지에서 주로 재배한다. 다른 곳보다 일조시간이 길고 과일이 익는 시기인 7, 8월의 밤낮 온도차가 10°C정도를 웃돌아 맛이 특히 감미롭단다. 강화 배는 물이 많아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속살이 많고 과즙이 많으며 석세포가 적당히 있어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청량감을 더해준다. 배가 본격적으로 익는 때인 7∼8월에 밤낮의 온도차가 10도 정도를 웃돌기 때문에 결실에 가장 좋은 조건이다. 9월말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된다.
강화의 포도 농장
김유진 933-5961
이능세 932-7783
박승영 934-0266
최진근 934-2769
최항규 934-3103
이정한 932-4025
김성욱 933-4027
이명복 937-6636
김태식 937-9010
염수몽 937-3928
고명선 932-3666
강화의 배 농장
홍순복 937-5726
민철홍 937-4790
남궁용 934-3412
이정한 932-4025
이득재 937-2501
김춘배 937-3555
김춘배 937-3555
배운상 937-5483
황의영 937-4766
구입안내
강화과수영농조합법인 933-9280
양도포도작목회 양도농협 927-2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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