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방대청사
인천의관광/인천의 옛모습
2009-03-28 12:19:05
인천 소방대청사
신생동 소방대 청사는1910년에 74.4평방미터(22.5평) 규모로신축 되었으며, 1912년에는 증축공사를 실시했다. 벽돌조 2층의 이 건물1 층은 소방차 등 화재진압에 필요한 장비를 비치하는 공간으로 2층에는 사무실이나 회의실등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며 따로 망루를 설치하여 화재를 감시하기도 했다.
일본식 건물은 목조라서 화재에 취약했을뿐 아니라,한 번 발생하면 대규모 화재로 이어졌다. 인천에도 1907년 신생동 대화재와, 1910년 신포동 및 사동 화재등 큰 화재가 있었다. 그 피해만도 1907년 이래 3 년간 800 여 채가 소실 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인천거주 일본인들에게 소방서의 설치는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1884년 민간조직으로 소방조 조직.1889년 소방수 정원 60인으로 증원,1896년 소방조 공설전환및,정원100명 증원등이 이뤄졌다. 1913년이 되어서야 정치국 등의 발의로 외리에 상비 파견소가 설치된 것으로 보아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살던 마을에는 뒤늦게 소방시설을 설치 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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