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본대방광불화엄경주본<권제67,77>
인천의문화/인천의문화재
종 목 보물 제1205호
명 칭 초조본대방광불화엄경주본<권제67,77>(初雕本大方廣佛華嚴經周本<卷第六十七,七十七>)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목판본/ 대장도감본
수량/면적 2권2축
지 정 일 1994.07.29
소 재 지 인천 연수구
시 대
소유자(소유단체) 이길녀
관리자(관리단체) 가천박물관
일반설명 | 전문설명
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 ‘화엄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기본사상으로 하고 있다. 화엄종의 근본경전으로 법화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당나라의 실차난타가 번역한『화엄경』주본 80권을 고려 현종 때 목판에 새긴 초조대장경이다. 권67·77의 2권을 닥종이에 인쇄한 목판본으로 종이를 이어붙인 두루마리 형태이며, 2권 모두 표지와 첫째장·본문 등이 약간씩 없어졌다. 제목 아래 ‘신역(新譯)’이란 표시가 있어 이 책이 주본임을 알 수 있다. 책 내용은 선재동자(善財童子)가 53인의 고승을 찾아가는 구도의 과정을 설명한 것이다.
초조대장경은 거란의 침입을 막기위해 판각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장경으로, 해인사대장경보다 글씨가 힘이 있고, 새김이 정교한데, 매 행(行)의 글자수가 14자로 해인사본의 17자와 분명하게 구분되는 특징을 지닌다.
간행기록이 없지만 종이질이나 인쇄상태 등으로 보아 11세기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경(經)은 당나라 실차난타역(實叉難陀譯)의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80권(卷) 가운데 제67권과 77권으로 고려 현종(顯宗)때 새긴 초조본(初雕本)이다.
내용은 2권 모두 전체 39품 가운데 마지막 품인 입법계품(入法界品)으로 선재동자(善財童子)가 53인(人)의 선지식(善知識)을 찾아 구도행각(求道行脚)을 밟는 과정을 설(說)한 것이다.
이 판본(板本)은 판수제(版首題)가 잘려나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 해인사본에는 판수제가 “주경(周經) 제육십칠(第六十七) 이폭(二幅) 여(黎) ”, “주경(周經) 제칠십칠(第七十七) 이폭(二幅) 수(首) ”라고 화엄경 주본(周本)임을 표시하는 경명(經名)과 장차(張次), 함차(函次)가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이 초조본은 권말(卷末)의 간기(刊記)가 생략되어 있는데 비해 해인사본에는 “을사세고려국대장도감봉칙조조(乙巳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彫造) ”라 되어 있다. 본문에는 송태조(宋太祖)의 조부휘(祖父諱)인 “경(敬) ”자(字)에 결획(缺劃)이 보이고 있으며, 본문 배열에 있어서 1행(行) 14자이나 해인사본은 1행 17자로 차이가 있다.
이 판본(板本)은 지질(紙質)이나 인쇄상태(印刷狀態) 등으로 보아 11세기에 간행된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으로 추정되며 지금까지 화엄경 주본은 권 1, 13, 29, 30, 36, 74, 75가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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