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년 2월의 하인천 주변풍경
인천의관광/인천의 옛모습
2010-06-09 23:47:54
Neil Mishalov의 Korean Photo Collection 중 69년 2월의 인천
오림포스호텔에서 내려다 보고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입니다. 중심부 붉은벽돌건물(흰글씨로 대한통운이라 씌어진 건물) 공터 맞은편부분에 한중문화관이 지어졌으며, 뒤쪽 일대가 인천아트-플랫폼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왼쪽 제일 위쪽에 답동성당의 종탑이 보이고, 바로 밑은 검은 지붕이 58은행 (현재 인천음식업조합 )입니다.왼쪽 끄트머리2, 3층건물의 진원로프상사는 지금까지도 꿋꿋하니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제일 아래 노란건물은 "대한통운" 건물인데 번듯하니 새로 지었습니다. 바로 위 붉은 건물 수도사업소와 그 위 검은건물은 인천경찰국이었는데 지금은 인천시가 운영하는 하버파크호텔이 들어섰습니다...
Neil Mishalov (닐 미샤로프) : 미국 군종 사진작가
오림포스호텔 마당에서 찍은 사진으로 보입니다.건물들의 형태가 지금도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왼쪽의 건물은 지금도 그대로 사용되고 있지요, 건물1층 왼편에 왕대포 라는 간판이 왈칵 정겨움을 주고 있습니다. 3층에 당구장 표시가 보입니다. 지금도 그 자리에서 30년 넘게 인열형님께서 당구장 영업을 하고 있으니 오래된 가게라 할 수 있죠.
바로 옆 신광상회가 자리잡은 흰색3층 건물도 외관만 덧입힌채 건재합니다.오림포스양장 건물부터는 86아시안게임 전후에 3층으로 증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대성옥이 있는 골목은 오래 전 새마을집을 비롯해 몇몇 대포집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30여년전에 제가 하인천서 근무할때 허름한 술값에 자주 들리던 골목이었죠.
양복점이니 양장점이니 하는 명칭들도 이제 낯설기만 합니다.오른편의 2층석조건물이 짜장면의 원조 "공화춘" 건물입니다.. 사진속의 모든 부분이 제게는 참으로 애틋한 곳입니다. http://blog.daum.net/alzade57/17945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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