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사지 가는길
형과니이야기/일상이야기
2012-02-27 01:41:32
아들애가 강화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강화엘 가려면 우선 기초조사를 하고 갈만한 곳을 찾아 다녀오면 좋으련만 물색없이 다녀 오면서 절터만 구경하고 온 것이 안되었구나..끄트머리에 지 (址)는 터를 가르키는 말이라는 것만 알았어도 선원사지에 갈 생각을 안했을터인데 요즘 애들 대부분 영악스럽고 똑 부러진다는데 우리 애만 저리 무대포 정신으로 무장했는지... 그래도 거꾸로 서 있는 집을 보기도 하고 코끼리 뒷걸음 치다 쥐 잡듯이 맛있는 비빔밥도 먹었다고 자랑하는 모양새가 그리 실망한 모습은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다
선원사지
강화도의 선원사지는 고려시대 선원사라는 거찰이 있던 자리이다. 지금은 과거의 선원사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빈터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그러나 이 선원사는 팔만대장경이 만들어진 사찰로 알려져 있다.
고려시대 몽고의 침입으로 도읍을 강화도로 옮겼을 때 당시 실력자였던 최우가 이 선원사를 짓고 선원사에 대장도감을 설치해 팔만대장경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여기서 만들어진 팔만대장경은 보전을 위해 깊은 산속에 자리한 합천의 해인사로 옮겨졌다고 한다.
현재 선원사지에서는 발굴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고 한다. 이 유물들은 절 아래 선원사지유물전시관에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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