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BIS/BMS 구축에 관한연구 (2006.10)
仁川愛/인천이야기
2012-03-04 17:27:41
인천시 BIS/BMS 구축에 관한연구
교통물류연구실 최병국 선임연구위원
1. 들어가며
2000년 이후 기존도로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지능형교통시스템(ITS)사업이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BIS(버스정보안내시스템, Bus Information System)/BMS(버스운행관리시스템, Bus Management System)사업은 버스 서비스향상을 위하여 이용자, 지자체, 사업자 모두에게 필요하므로 준공영제의 도입과 함께 ITS사업 중 어떤 다른 사업보다도 먼저 구축․운영되고 있다.
인천광역시도 2003년 2개 노선에 BIS 시범 사업이 구축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시범사업 평가결과 효율성, 정시성, 시민만족도 등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까지 사업이 전 노선으로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 2007년 인천광역시 버스준공영제 시행에 앞서 여러 연구에서 BIS/BMS사업 구축이 선결과제로 요구됨에 따라 인천광역시는 인천교통공사와 협약을 체결하여 BIS/BMS 사업이 버스준공영제 시행 전까지 구축․운영토록 하였다.
현재 인천광역시는 자가망을 이용한 광역교통정보 사업이 구축 중에 있다.
따라서 인천광역시 BIS/BMS 사업에서는 광역교통정보 사업에서 구축한 자가망을 이용할 것인지 아니면 타지자체처럼 임대망을 이용할 것인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BIS/BMS 개념도>
2. 인천광역시 BIS/BMS 구축방안
광역교통정보시스템(UTIS, Urban Traffic Information System)을 인천광역시 BIS/BMS사업에 교통정보사업의 자가망을 활용할때와 임대망을 이용하여 BIS/BMS 구축 할 때의 장․단점을 비교 검토하였다.
1. 광역교통정보시스템(UTIS) 무선통신(자가망) 활용에 대한 검토결과
◎ 통신커버리지
노변기지국의 직진 가시구간(LOS)에 영향을 주는 건물, 도로선형, 가로수 등의 무선통신의 장애요인을 고려하여, 유효통신 거리를 1km, 800m, 500m로 가정하여 분석한 결과, 통신커버리지는 버스운행 도로구간 43~27%, 버스정류소 44~30%로 현격히 낮아지며, 버스차량의 운행시 안테나의 지향성에 따른 통신음영 발생 시에는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UTIS무선통신시스템을 BIS/BMS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도로구간 및 정류소에 추가적인 노변기지국 또는 무선중계기가 필요하다.
◎ 데이터 전송 속도 및 신뢰성
UTIS 무선통신기술 규격상의 노변기지국 1개소의 최대접속처리는 초당 500대이며, 일반적인 운영시에 초당 200대 정도를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통신음영구간이나 통신커버리지 내의 노변기지국과 차량단말기 안테나의 지향성에 따른 통신 음영 발생시에는 BIS/BMS 실시간 데이터 전송이 불가능하다.
◎ 확장성 및 불확식성
인천광역시 BIS/BMS 구축대상 버스노선의 확대나 영종/강화지역 등 정보수집 지역이 확대에 따른 UTIS 무선통신시스템의 추가구축에 따른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현재 UTIS 무선통신망이 구축완료되어 있지 않으며, 타시도지역에도 UTIS 무선통신망이 구축완료된 곳이 없어 현장설치에 따른 실제 통신특성 및 운영특성을 BIS/BMS구축시 고려할 수 없다.
2. UTIS무선통신망(자가) 및 타 통신망(임대) 경제성 비교
UTIS 무선통신망의 추가 구축 분 및 운영비와 임대망의 통신비를 ITS사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분석기간을 10년으로 설정하였을 때, UTIS 무선통신망 여러 시나리오중 가장 보수적인(구축비용이 적게 들 때) 경우 노변기지국 설치비용 43억원과 무선중계기 설치에 따른 추가비용이 필요하며, 임대망 활용시 통신비는 38~33억 정도가 필요하므로 임대망이 경제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결과적으로 인천광역시 BIS/BMS를 구축하는데 있어, UTIS 망을 활용하기보다는 타지자체처럼 임대망을 이용함이 타당하다.
3. 인천광역시 BIS/BMS 구축비용
인천광역시 BIS/BMS 시스템은 현장부문과 센터부문으로 나누어지며, 현장부문은 차량단말기 1,884대, 정류소안내기 1,143대와 유/무선통신망으로 구성되어 약 189억원의 예산이 필요하고, 센터부문은 약 46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사업관리비 등 기타 비용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260억원정도로 예상된다.
3. 정책제의
인천광역시 BIS/BMS 구축비용으로 현장부분에 약 189억원, 센터운영을 위해 약 46억원 등 총 260억원의 비용이 산정됨에 따라 인천광역시 확정 사업비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현장부문의 구축물량 조정이 이뤄져야 하며, 추가적으로 현장부문의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한 비용을 계산할 필요가 있으며 임대망이 사용된다 하더라도 UTIS의 자가망 및 기본 BIS사업의 RF자가망을 적극 활용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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