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5년에 수협주관으로 연수구에 건설되리라 말이 나왔던 해양박물관이 내년에 월미도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 뭐하느라 이리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 주관부서가 수협에서 해양수산부로 바뀌었으니 당연히 건립목적이 다를테지만 그나마 이제라도 바다와 관련된 역사와 문화를 전 국민에게 알리고 교육할 수 있는 장이 건설이 되고 있어 고마울 따름이다.
https://www.inmm.or.kr/pages/sub/sub0101
仁川海洋博物館 (95. 1. 21)
仁川市 남구 연수동에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 박물관이 세워질 것이라는 보도다. 박물관이라는 명칭(뮤지엄·Museum)은 세계 최초의 박물관으로 불리는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 창설된 「뮤제이온」을 그 어원으로 한다.
▼박물관은 기원전 3세기에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우스 2世 필라멜포스王에 의해 완성되었는데 건물은 알렉산드리아 궁전 일부였다고 한다. 이것을 「뮤제이온」이라고 부른 것은 옛날 그리스에서는 세속을 멀리하고 학문이나 예술에 종사하는 일을 그리스 神話에 나오는 문예 · 예술의 신 「뮤우즈」에 대한 봉사라고 생각한 때문이다.
▼박물관의 종류는 자료의 내용, 이용 대상, 설치자 및 관리자 등에 의한 여러가지로 분류된다. 종합박물관 미술박물관 고고박물관 역사박물관 산업박물관 과학박물관 자연사박물관 해양박물관 등이 그것인데 이밖에 특수 박물관으로는 아동박물관 역사가옥박물관 공원박물관 의류박물관 스포츠박물관 등을 들 수 있다.
▼仁川 水協이 추진하고 있는 해양 박물관은 해양 전시관 대형수족관, 그리고 수산물 판매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의 것이라는데, 이 해양박물관이 세워지면 인천지역을 포함한 서해안 도서지역의 어업발달사 및 조업과정 등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원체방대한 사업이어서 99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고 그 과정에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仁川市는 인천시의 「文化 地圖」를 바꾸려고 문예진흥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르네상스 운동을 일으키자는 야심에 찬 계획이다. 그런데 여기에 해양박물관까지 세워지면 인천시가 문자 그대로 아시아권에서 각광받는 항구도시」로 변모하는데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아무쪼록 仁川水協에서 추진하는「海洋博物館」건립 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되기를 바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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