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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문화/인천배경문학,예술,문화

숲 사이를 거닐며 / 진우촌

by 형과니 2024. 4. 1.

숲 사이를 거닐며

 

                            진우촌

 

깊은 밤 홀로 숲 새를 거닐면

새들은 잠들어 달빛을 꿈꾸고

내 마음 잠들어 옛 일을 꿈꾼다

 

나무를 흔들어 새 꿈을 날리면

내 꿈도 날으고 달빛도 날아

꿈 품은 나래를 쉬일 곳 없어라

 

산근정 숲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