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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소래와 담양 - 류은규 사진 아카이브
장날~소래와 담양 - 류은규 사진 아카이브 어제, 저는 '인천애집'에서 김 길남 교수님이 진행하는 당신의 아버지 김명철 사진작가님의 ‘시간의 흐름을 멈추다’라는 강연을 듣고 관동갤러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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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소래와 담양]은 사진기 류은규가 40년 전에 찍은 필름을 스캔, 보정 작업을 통해 되살린 이미지를 정리한 것이다. 그 당시엔 너무나 흔했던 풍경인데, 이제 찾을 수 없는 순간들이 포착되어 있다.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인해 한국 사회가 급속히 달라진 시기가 바로 86, 88 때였다. 모두가 새로운 것을 구하느라 열심이었고, 낡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 마치 죄가 될까 봐 버리기에 바빴고, 짧은 시간 내에 우리 생활이 너무나 많이 변해버렸다.
사진은 기억을 기록하는 도구인데, 필름이나 데이터를 버리거나 지워버리면 그 기록은 영원히 찾아낼 수 없게 된다. 오래된 필름을 습기나 먼지를 피해 잘 보관하고, 때가 되면 되살려 보여주는 것이 사진가의 또 하나의 사명이라고 류은규는 생각한다.
기록매체로서의 사진은 세월의 흐름을 거쳐 단순한 포착의 의미를 넘어 문화인류학적인 가치를 지니게 된다. 사진 아카이브의 묘미는 바로 이런 것이다. 오래된 사진을 통해 그 당시 사회 배경, 경제 상장, 복식이나 음식, 주거 환경 등 많은 연구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1982~84년 사이에 흑백 필름으로 작업한 강한 생활사 다큐멘터리인 전남 담양장과, 1987년 컬러 필름으로 작업한 인천 소래 포구 사진이다. 시대가 지니고 있던 냄새와 정감이 풍기는 내용이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지금은 볼 수 없는 건물이나 풍경 등, 이 지역의 시대고증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믿는다.


류은규 약력
사진가, 중국에서 수집 및 촬영한 5만 장에 이루는 사진의 아카이브 작업을 진행 중,
2023년 인천 화도진 도서관에서 사진 아카이브 강좌를 시작했고, 2024년 화도진 도서관,
2025년 서울 강동 도서관 주관 복조리시장 사진 아카이브, 길위의 인문학 [오래된 미래를
만드는 작고 위대한 개인의 역사] 등 동네 사진 아카이브 강의를 하고 있다.
2011년부터 현재 중국 하얼빈대학교 디자인대학 사진학과 초빙교수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사진예술과 교수 재직 중
2018년부터 현재 인천 개항장 국제사진페스티벌 총감독
1993년부터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중국어 연수를 하면서 조선족을 촬영하기 시작했고,
1995년부터 연변대학교 민족연구소에 적을 두고 '사진으로 보는 조선족 100년사' 작업을
위해 사진 자료 및 개인 소장의 오래된 사진을 모으기 시작했다.
2000년부터 중국 연변대학교 미술대학 사진과, 대련의과대학교 사진과, 남경시각예술대학
사진과, 하얼빈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1985년부터 지금까지 40여 차례 개인전과 수많은 단체전에 참가했다.
기억과 재생의 전시공간 인천동갤러리
주소: 인천 중구 신포로31번길 38 전화: 032-766-8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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