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산 기상대
인천의관광/인천의 옛모습
2007-01-02 06:41:41
인천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관측소가 세워진 고장이다. 인천 응봉산(중구 전동 25번지, 제물포고등학교 뒷편)에 기상정보를 수신하는 기상대가 있었던 시기는 1905년부터 1953년까지였다. 정확히 말하면 1904년 3월 현 중구청 뒷길 송학동 길가에 있던 수진여관에서 처음으로 기상사무소를 개설하였고 이듬해 1월에 현재의 중구 전동 25번지, 자유공원 북쪽의 제물포고등학교 뒷편에 통감부 관측소로 출발했다.
당시 인천관측소는 국내 13개의 측우소는 물론 세계 각곳의 기상정보 특히 만주지방의 관측소까지 통괄하면서기상 정보를 매일 수집해 분석, 예고했다. 또한 일본기상대와 런던그리니치 천문대와 기상정보를 주고 받았으며 1910년에는 헬리혜성이 관측되기도 했다. 인천에 중앙기상대가 존재했던 것은 수도의 관문인데다 선박의 입항과 출항이 많아 기상정보가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이다. 해방 후 중앙관상대로 발족됐다가 한국동란 후 인천기상대로 재편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인천의 옛모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항기 각국 거류지도 첫 발견 (0) | 2023.04.15 |
---|---|
성당의 종과 우리탕 (0) | 2023.03.21 |
인천개항및 이후 사진들 (1) | 2023.03.07 |
인천의 근대건축물사진(1907년 발행 책자) (0) | 2023.03.07 |
60년대의 인천의 모습 (0) | 2023.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