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보는 인천여행지-월미도권
인천의관광/인천가볼만한곳
2008-06-18 15:40:21
테마 관광 걸어서 보는 인천여행지 월미도권
석양을 보면서 푸른바다를 감상한다~
경인전철 인천역에서 택시로 5분거리에 월미도 문화의 거리가 자리 잡고 있다. 뒤로는 월미산 사계절의 푸르름이 있고 앞으로는 바다와 함께 작약도, 인천 국제 공항의 영종도가 코 앞에 있다.
1200M의 짧은 문화의 거리에는 낙서 기둥을 시작으로 만남의 장, 예술의 장, 공연의 장, 풍물의 장이 있다. 이들 공간에서는 즉석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바다에 직접 손을 담글 수도 있고 낙조의 황홀감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갖가지 모양의 카페와 싱싱한 횟집들이 늘어서 있다. 문화의 거리 뒤편에는 각종 놀이 시설이 있어 함성과 함께 즐거움을 더 할 수 있다. 또 호화 유람선에 승선하여 한 시간동안 바다를 만끽 할 수 있다.
문화의 거리 뒤편에 놀이동산이 자리잡고 있다.
바다랜드, 월미 놀이동산, 인디아나존스, 마이랜드 놀이동산은 월미도 입구 쪽에 있고, 풍물횟집 거리 뒤쪽으로는 월미랜드 놀이동산이 있다. 그곳에서 질러대는 함성은 월미도 문화의 거리까지 들린다.
이곳의 놀이동산을 과천 서울랜드나 롯데월드 쯤으로 상상했다면 성에 안 찰지 모르지만 바이킹, 범퍼카 등 아기자기한 놀이기구들은 그런대로 즐길만하다.
그 가운데 타가디스코는 단연 인기 으뜸이다. 출렁이며 돌아가는 원판 위에서 넘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표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나다.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DJ의 멘트와 최신 유행음악도 흥을 돋구는 별미.
월미문화의거리
월미문화의거리 사진 월미도 입구 정류장엔 늘 주변 상인들이 옹기종기 모여 월미도를 찾는 이들을 반기고 있다. 서로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아우성 치는 그것에서부터 '월미도 문화의 거리'가 시작된다.
‘거리’라고 해야 보폭이 큰 사람이 걷는다면 천보도 안될, 고작 길이 770미터, 폭 20미터에 불과한 꼬마거리다. 만남의 장, 예술의 장, 공연의 장, 풍물의 장으로 나뉘어 있지만 외형에서 이런 구분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다. 나름대로 의미를 갖고 있는 이들 공간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즉석공연이 펼쳐진다. 즉석 연주회, 즉석 노래자랑, 즉석 전시회, 즉석 춤자랑대회… 무엇이든 즉석이다. 프로든 아마추어든 상관없다. 마음껏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사람은 누구나 배우가 되고, 그것을 바라보는 이들은 관객이 된다. 평일은 좀 뜸하고 주로 주말에 가면 이런 ‘즉석 퍼포먼스’를 구경할 수 있다.
문화의 거리 중간 중간에 세워진 낙서기둥엔 요즘 젊은이의 언어로 그들의 감수성을 발산한 기발한 내용의 낙서가 빼곡이 들어차 있다. 괜히 웃음이 난다. 바다를 향해 놓인 벤치에는 멍하니 바다를 보는 사람과, 어깨를 맞댄 채 사랑을 주고받는 연인들이 눈에 띈다. 가끔 제 구역을 벗어난 갈매기도 분위기를 잡는데 훌륭한 소품.
느린 걸음으로 걷는다 해도 5분 정도, 문화의 거리를 걷는 일은 좀 싱겁다. 하지만 기대하시라. 하이라이트가 남아 있다. 이 거리의 거의 끝지점 야외무대 바로 앞에 바다로 길이 나 있다. 바다와 육지의 경계가 되던 쇠붙이 난간을 끊어내고 거대하고 울퉁불퉁한 바윗돌을 갖다놓아 누구나 코앞에서 바다를 볼 수 있게 해놓은 공간이다. 좀더 가까이 내려가서 바다물에 손을 담가볼 수도 있다. 빨간 빛깔 등대는 분위기를 잡는 데 둘도 없는 액세서리. 앙증맞은 등대 주변은 항상 자리 차지하기 경쟁이 심하다.
문화의 거리를 사이에 두고 오른편으로는 바닷가, 왼편에는 카페와 횟집이 즐비하다. 한쪽을 가득 채우고 있는 카페 20여 곳은 월미도를 장안에 유명하게 만든 일등공신이다. 월미도 카페문화의 원조격인 ‘예전’에서부터 분위기에서라면 서로 국내 최고임을 자랑하는 카페들이 앞다투어 모여 있어 옛부터 필수 데이트코스가 되어왔다.
이들 카페는 대부분 통유리로 되어 있어 창가 자리에서 바다와 문화의 거리가 훤히 내려다보인다. 해질 무렵이면 창가에 비치는 풍경은 그대로 풍경화가 된다. 횟집들도 바다를 조망하면서 싱싱한 회맛을 볼 수 있어 창가는 자리다툼이 치열하다.
월미도에서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인 월미도의 명물이 바로 월미화가이다.
연인이나 가족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
교통정보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려면 지하철을 타는 것이 가장 쉽고 빠르다. 경인전철 종착역인 인천역에서 버스(2, 15, 23, 45, 550번)를 타면 종점이 월미도이다. 서울역에서 인천역까지 1시간, 인천역에서 월미도까지는 10분정도 걸린다.
승용차로 오려면 경인고속도로 종점에서 월미도 방향 이정표를 따라오면 15분, 제2경인고속도로 종점에서 월미도 방향 이정표를 따라오면 20분 걸린다.
인천에서
월미도 방향으로 오는 버스는 좌석버스 550번과 2,15,23,45번 시내버스가 있다.
인천 국제 공항
교통 정보 신불 I.C에서 영종방향으로 나와서 해안도로를 계속 달려 영종선착장에 도착하여 월미도행 여객선에 차와 함께 몸을 싣고 10여분정도 타고 나오면 월미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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