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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관광,가볼만한곳

국내 최초 단청박물관 중구에 개관

by 형과니 2023. 5. 24.

국내 최초 단청박물관 중구에 개관

인천의관광/인천가볼만한곳

2009-04-24 20:17:16

 

국내 최초 단청박물관 중구에 개관

불화 등 2천여점 전시시 무형문화재 단청장 정성길 씨 운영

 

정성길 관장의 모습

 

 

우리나라 최초의 단청박물관이 최근 중구 신포동 문화의 거리에 문을 열었다.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14

 

단청장 기능보유자인 정성길 씨가 혜명단청박물관을 운영한다.

 

 

단청은 사찰이나 궁궐 등 전통 목조건물의 안팎에 양식화된 무늬를 짙은 채색으로 그려서 아름답게 장식한

 

것을 말한다. 단청에는 목조건물뿐만 아니라 조각품·공예품 등에 단청안료로 채색·장식한 것도 포함된다.

 

 

정성길 관장은 30여년간 전국을 다니며 단청작업을 할 때마다 각종 목재와 불상, 불화 등의 자료 2천여점

 

모아왔다. 혜명단청박물관에서는 그 모든 자료가 한 눈에 들어온다. 그의 박물관은 지상 2층 연면적

 

148.8(45) 규모로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 단청체험장 등으로 꾸며져 있다.

 

 

정 관장은 앞으로 단청문화대학과 체험교실을 별도로 운영해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지난 4일 문을 연 단청박물관의 모습이다.

 

 

우리나라 전통 오방색을 사용한 화려한 단청의 모습

 

 

정성길 관장은 자꾸 사라져가는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널이 알리는 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단청박물관을 열었다.”면서 앞으로

 

도시축전과 20014 인천아시안게임을 맞아 인천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동절기(10:00~17:000), 하절기(10:00~18:00)로 나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관람료는 없다.

 

문의 전화는 868-5898이다.

 

 

한편 정성길 관장은 통도사파 혜각의 3대 단청장으로 지난 1975년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해각제의 문하생으로 입문, 혜각의 대를 이은 충남 무형문화재 단청장 제33호 김준웅에게 사사, 전수자가 됐다.

 

인천 중구 영종도가 고향인 그는 17살이던 1974년 어머니와 함께 영종 용궁사를 찾았다가 그곳의 단청을 보고

 

입문했다고 한다.

 

 

그간 그는 서울과 직지사ㆍ통도사ㆍ해인사 등 경상도 일대 대찰뿐 아니라 송광사ㆍ화엄사ㆍ법주사 같은

 

전국 유명 대찰의 단청불사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