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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고려산 백련사[江華 高麗山 白蓮寺]

by 형과니 2023. 6. 17.

[강화] 고려산 백련사[江華 高麗山 白蓮寺]

형과니이야기/여행이야기들

2011-04-21 21:36:11

 

고구려 장수왕 4년 병진(서기416)에 고려산을 답사하던 천축조사가 이 산 상봉 오련지(다섯개의 연못)에 오색연화가 찬란히 피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오색 연화를 채취하여 공중에 날려 그 연화들이 낙하한 곳마다 가람을 세웠는데 바로 이곳이 그중 백련이 낙하한 곳이다. 조선 고종 광무9(서기1905) 을미년 봄에 인암화상이 화주 박보월로 본가람을 중건케하고 서기1967년 정미년 봄에 비구니 한성탄이 극락전과 삼성각을 중수 하였다.

 

조선 순조6년 병인년(1806) 3월에 서산대사 제6세손 천봉후인 의해당 처월대사의 사리비와 부도탑이 건립되었고, 서기1983년 비구니 한성탄이 도로 불사와 서기1986년에 범종을 조성 하였으며, 철불아미타불 좌상이 보물994호로 서기1989년에 지정되었고, 그해 1211일날 도난당했다. 기록에 의하면 팔만대장경이 본 가람에 한때 봉안되었다 한다.

 

江華 高麗山 白蓮寺

 

극락전 [極樂殿]

 

극락전 단청과 연등 : 이제 20일만 지나면 석가탄신일이다..

고려산의 진달래는 아직 수줍은 자태로 농염한 붉은 속살을 감추고서 우리의 성급함을 약올리고 있다.붉은 기운은 있으되 드넓은 산등성이의 불타는 선홍빛 너울거림을 볼 수 없음이 너무도 안타깝다. 그나마 백련사 경내에 활짝 만개한 진달래 한 무리가 있어 다행이다..

강화 고려산 백련사 범종각

()은 지옥(地獄)의 중생(衆生)들을 구제(救濟)하기 위하여 치며 또한 번뇌를 없애고 지혜를 자라게 하고 보리심을 내게 하기 위하여 친다 그러므로 종소리를 들을 때는 마땅히 모든 중생들이 번뇌를 없애기를 원하고 지옥의 중생들이 지옥고를 벗어나서 미묘한 불도를 이루기를 원해야 하며. 그래서 지옥이 소멸하기를 서원하라는 말씀인것이다.

 

공명을 울리게 하는 깊은 구멍으로 세상을 아우르고 그를 통해 여운이 깊고 긴 백련사의 범종이 울릴때면 모든 업보와 번뇌를 중생들의 심중에 가득 울리며 다가갈것 같다.

경내에 있는 보호나무 350년이 넘은 은행나무로 97년도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하점면 부근리 231번지 백련사 경내에 소재하고 높이는 약 45미터 이고 나무둘레는 4미터이다.

 

경내 아래쪽에 위치한 전통찻집 - " 차향따라"

요사채 아래 水具 로 흘러내리는 약수대의 맑음은 수도를 하는 비구의 마음과 같으리라

인간은 나약하니 신에 의지하고 신은 인간을 보살피며 애뜻해한다. 마음에 욕심이 많으면 행복하기 어려우나 인간세상에서 욕심을 자제하기 힘드니 그게 인생인것을...모든이들은 자기 가정이 편안하기를 바라며 진심으로 기도한다.

 

건강과 자식의 학업과,부부간의 아름다움까지..

 

그러나 모든것을 얻기 위해서는 스스로 노력해야 하니 작은 기왓장 하나에 부처님의 마음을 담아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