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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원조&최초&최고인것들

인천 창고 영업의 효시 한성공동창고주식회사 인천출장소

by 형과니 2023. 3. 23.

인천 창고 영업의 효시 한성공동창고주식회사 인천출장소

仁川愛/인천-원조&최초&최고인것들

 

인천 창고 영업의 효시 한성공동창고주식회사 인천출장소

 

 

현대적인 창고 업무의 시작은 광무 9년인 190596일에 공동창고조례가 발표되고 나서 자본금 15만 원으로 창립한 한성공동창고주식회사가 세워지면서 부터이다.

 

한성공동창고주식회사는 상인에게서 상품을 기탁 받고 보관하는 증서를 발행했으며 상품담보의 대출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 후 광무 10년인 1906년 인천과 강경 등지에 각각 출장소를 설치해 창고 업무를 확대했다.

 

인천 창고 영업은 이 한성공동창고주식회사 인천출장소에서 시작된 것이다.

 

현대적 공동창고조례에 따른 창고 업무는 어디까지나 일제의 경제적 침략의 과도기적인 기관으로 설치돼 이용됐다.

 

한성공동창고주식회사 인천출장소는 1912년 천일은행을 합병하고 조선상업은행으로 개칭해 인천출장소가 조선상업은행 인천지점이 됐다.

 

이 지점에서는 일반 은행 업무는 종전대로 하면서 창고업도 겸했다.

 

191810월 갑문과 독이 완성돼 내외출입선박이 증가함에 따라 창고 영업이 활황을 이뤘다.

 

실례로 1919년 자본금 5천만 원으로 창업한 인천창고주식회사는 개업한 지 2개월 만에 창업비용을 모두 상환했을 정도였고 1915423일자 매일신보에도 `근래의 신기록을 파함'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릴 정도로 활황이었다.

 

<자료제공 : 인천시역사자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