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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야기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체적 가닥

by 형과니 2023. 3. 25.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체적 가닥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3-04 01:02:43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체적 가닥

76백억원 들여 2010년까지 직선화 도시재생 탄력

 

 

자료그림

 

 

경인고속도로의 모습을 변화시킬 로드 맵이 만들어졌다. 인천시는 서인천IC~인천항 10.5구간을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서인천IC~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를 잇는 7.49구간의 직선화 사업을 오는 2010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신설되는 서인천IC~청라지구 구간은 국비 50%를 포함, 총 사업비 7657억원을 들여 8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인 도시고속화도로(설계속도 100/h)로 건설되며 청라IC~원창JCT(신설)6차로로 각각 건설된다.

 

 

차량 진입부인 서인천IC는 직결형으로 설계하며 중봉로와 청라IC는 변형 클로버형, 원창JCT는 제2외곽순환도로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트럼펫형으로 각각 설계된다. 시는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으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 실시설계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에 따르면 직선화 구간에는 경인지하차도(연장 1,830m, 59.85m, 본선 8차로측도 2차로)와 서곶로지하차도(연장 1,480m, 19.6m, 왕복 4차로) 2개의 지하차도와 교량 13개소(총연장 1,500m)가 설치된다.

 

 

지하차도에는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질소산화물(NO) 처리시설과 수질 오염물질 처리시설이 설치된다. 도로 전체에 대한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신기술을 적용한 도로시설물이 적용된다.

 

새롭게 변신할 가정오거리의 미래모습

 

 

국내 최초로 지하 다층 복합구조로 설계될 가정오거리 직선화 구간은 도시 내부와 외부로 통하는 교통을 완벽하게 분리해 고속도로의 기능을 극대화한다. 중심부 지하 2, 3, 4층에는 대형 주차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청라지구 구간에는 자동차전용도로 남북에 별도의 3차선 규모의 측도를 만들어 간선급행버스(BTR)가 운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모든 사업은 201012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에 지역건설업체가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각 공구를 분할 발주하고 참여조건도 완화할 방침이다.

 

 

굴곡 구간인 기존 서인천IC~인천항(종점) 대신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를 거쳐 북항 인근 원창동까지 연결하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과 청라지구 개발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는 특히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 도화(인천대이전적지) 개발사업 등 인천의 체질을 변화시킬 핵심 프로젝트로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주변 도시재생사업과 맞물려있다. 시는 오는 10월말까지 설계를 모두 마치고 연말에 청라지구 구간에 대한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직선화 사업은 동북아의 관문인 인천이 한반도의 신 성장동력으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이로써 서인천에서 남구 용현동으로 이어지는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주변 도시재생사업도 탄력을 받아 도시균형발전 사업이 진척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영일 편집위원 openme@in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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