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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야기

인천 마지막 오지, 세어도에 해저케이블로 전기공급

by 형과니 2023. 3. 27.

인천 마지막 오지, 세어도에 해저케이블로 전기공급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3-11 08:34:26

 

 

정착 105년 만에 찾은 광명

 

인천 마지막 오지, 세어도에 해저케이블로 전기공급

 

요즘 같은 세상에도 전기 없이 사는 곳이 과연 있을까?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섬 '세어도'에 지난달 28일 전기공급이 시작, 그동안 주민들의 커다란 숙원이었던 불편이 해소됐다.

 

 

서구 유일의 섬이자 유인도로 멸치젓갈이 유명한 이곳은 오지(奧地)나 다름없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5년 전 주민이 정착하기 시작한 이곳에서 이들은 낮에는 전기 없이 생활하고 밤에만 자가 발전기를 돌려 어둠을 밝혀왔다. 8년 전부터 자가 발전기(50kW) 1대로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제한적으로 전기를 공급받았다.

 

 

세어도는 육지에서 700m 떨어진 섬으로 408의 면적에 현재 25세대, 38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서구는 세어도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049월부터 관련계획을 세우고 이듬해 3245800만원을 투입, 원창동에서 세어도 간 길이 1.8구간에 해저케이블을 연결하는 공사에 들어갔었다.

 

 

서구 관계자는 세어도는 군사시설이 있어 행정선이 동구 만석부두와 세어도를 하루에 한 번 운항해 관광객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았고 어민들은 숭어와 농어, 새우, 바지락 등을 잡아 생계를 유지해왔.”향후 구는 이 섬에 2015년까지 74억여원을 들여 나루를 만들어 관광 및 숙박시설을 갖춘 어촌체험마을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어도의 아늑하고 평온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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