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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야기

동인천高

by 형과니 2023. 3. 27.

동인천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3-10 18:46:11

 

동인천

 

<우리학교 발자취

1961228-동인천고등학교 설립인가(6학급)

 1961420-초대 김정한 교장 취임

 1961428-동인천고등학교 개교

 1979517-파이어스(PIOUS) 중창단 창단

 19861023-학칙 변경(30학급)

 19881227-남동구 만수동 신축 교사 이전

 1992101-학칙 변경(일반계 30학급, 전자과9학급)

 19961018-학칙 변경(일반계 39학급)

 20023-15대 최삼우 교장 취임

 2003214-40회 졸업식

 

학교 소개

 

지난 61년 인천시 남구 도화동에서 개교해 88년 남동구 만수2동으로 이전한 동인천고등학교.

 

도화동에서 평준화를 맞으며 4대 명문 고등학교에 들었던 동인천고는 학교 부지 문제로

이곳으로 이전할 수밖에 없었다.

 

90년대 초 매년 10여명 이상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며 높은 명문대 진학률을 자랑하던 학교는

현재 동인천고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학교가 위치한 곳은 만월산 아래로 학교에 들어서면 교정 가득 만월산의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를 느낄 수 있다.

산아래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동인천고는 학습하기에 좋은 최적의 여건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학교를 둘러싼 옹벽에 밝은 색의 칠을 하고 잔잔한 그림들을 그려 넣었다.

시멘트의 삭막함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운동장 배수공사와 가스를 사용하는

·난방 시설을 설치해 맘껏 뛰어 놀며 불편함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동인천고에도 탁구부, 육상부 등 운동부가 있지만 선수들이 운동장을

모두 차지하고 연습하는 종목들이 아니라 다른 학생들이 운동에 방해를 받는 경우가 없다.

학생들은 열심히 체력을 다지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다.

 

오랫동안 이어져온 육상부와 탁구부는 지금도 각종 대회에서 실력을 입증받고 있는 학교의 자랑거리다.

70년대 초 창단된 육상부는 7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학교의 명성을 빛냈다.

90년대 초반 전국대회에서 단일팀으로 우승도 했으며, 94년 가을, 대전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에 출전해 단체 1600m 계주에서 금 2, 개인 400m에서 은 1개를 차지하기도 했다.

 

육상부는 98년 이후 선수가 없어 해체 위기를 맞았었다.

98년 부임한 유승진 교사는 학교 동문(22)으로 현재 모교의 육상부 맥을 잇기 위해

선수들을 발굴하고 학생들의 기량 향상에 힘쓰고 있다.

 

탁구부를 지도하고 있는 정상목 교사도 학교 동문(19)이다. 탁구부 화제의 인물로는 올해 졸업한 박광은군이 있다.

박군은 청각장애인으로 지난 20017월 로마에서 열린 세계 농아인 올림픽 탁구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일반인과 겨루는 전국 규모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1세기 인재상'으로 선정돼 지난 17일 청와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 79년 창단돼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는 파이어스(PIOUS) 중창단은 선교 중창단의 성격을 띠고 있다.

신실한 믿음이란 뜻으로 순복음교회 등에서 정기 발표회를 열고 있다.

 

동인천고 동문들은 동문회지 `동녘빛'40여 차례 발간하며 동문들과 재학생들의 소식을 알리고 화합을 꾀하고 있다.

총동문회는 3가지 운영목표 `전 동문의 참여화', `동문간의 단결력 강화', `모교지원 육성발전'을 설정하고 학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난 200110월 교내에 동문회관 `동녘회관'을 마련하는 등 끈끈한 단결력을 과시하고 있다.

 

자랑스런 졸업생

현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대양건설 대표 유수복(10)씨를 중심으로 사회 곳곳에서 동문들이 명성을 날리고 있다.

 

동인천고가 배출한 인물로는 현 보건복지부 차관인 신언항(1),

국가정보원 인천지부장 박성도(2), 인천시청 감사계장 이광목(2),

인천 남구청 자치행정국장 이찬재(3),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장 여현구(4),

인천 부평구청 경제환경국장 김상언(5), 계양소방서장 이병길(5),

인천시청 항만공항물류과장 변천수(6)씨가 있다.

인천중구청 총무과장 이우승(6), 인천시청 예산계장 김용길(8),

인천 연수구의회 사무과장 민홍기(8), 육군장군 임창호(8),

서부소방서장 이영철(8)씨도 동문 관계인이다.

 

인천시의회 부의장 박창규(2)씨와 정당인 최영만(10), 인천시의회 의원 고진섭(12),

기업인으로는 대한사료 상무이사 한광덕(2), 동광산업 대표 홍태웅(4),

중앙합판상사 대표 신남철(1), 현종산업 대표 박건희(2), 삼덕철강 대표 김각경(3)씨 등이 있다.

 

언론계에는 경인일보 총무이사 허수복(11), 경인일보인천본사 편집제작국장 김은환(12)씨가 있다.

 

법조인으로는 인천시 고문변호사 겸 변호사 박철원(12)씨와 변호사 이병호(18김해영(20고정길(21김 준(22)씨 등이 있다.

 

용현감리교회 목사 박은국(1), 해반문화사랑회 운영위원장 박상문(16)씨와 미추홀 성형외과 원장 박승호(16),

전 인천청년회의소 지구회장을 지낸 윤내성(19)씨 등 많은 동문들이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학교를 빛내고 있다.

 

최삼우 교장 인터뷰

 

평준화 시대에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많이 입학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취임한 최우삼 교장은 지역 내 중학교에 학교를 적극 홍보하는 등 학교의 명맥을 되살리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학교 경영 방침은 무엇인가.

 

진학률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이다.

일반계고등학교는 백 가지를 잘 해도 진학률이 좋지 않으면 잘 한 것도 빛이 바랜다.

실력향상에 모든 역량을 총집결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 입학 예정인 학생들이 며칠 전 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학생들에게 `신입생 과제자료'를 배부했다.

입학 전 보름 정도 되는 기간을 기초를 다지는 시간으로 활용하도록 한 것이다.

자료집을 통해 국어·영어·수학·한문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해 중학교 과정과 고등학교 과정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학생들에게 각별히 강조하는 것이 있다면.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은 별로 없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적극 당부한다.

개인은 물론 가족의 건강을 망치는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말이다.

만약 피우고 있다면 끊어야 한다고. 마약은 국가를 망치고 담배는 개인을 망친다.

 

학교마다 독서의 중요성을 말하고 독서를 지도하고 있다. 독서는 정말 중요하다.

1의 독서는 대학진학에 영향을 미치고 평상시의 독서는 일생을 좌우한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담배는 피우지 말도록 하고 독서를 많이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찬미 (cm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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