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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야기

선인 고등학교

by 형과니 2023. 3. 27.

선인 고등학교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3-10 18:39:41

 

선인 고등학교

 

19471020-성광중학원 설립

195475-성광상업고등학교

197395-선인고등학교로 변경

 

선인고등학교(교장 최삼우)는 지난해 9월 교사 신축 이전과 함께

올해를 새로운 학교문화 창조를 위한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의 입시위주, 교육공급자 중심의 학교문화 관행을 개선하고

교육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두 6가지 실천과제를 수립했는데

학교토론 문화 형성 교수-학습과정의 개별화 실현 다양한 체험 학습 수행

평가의 다양화 및 투명성 보장 교원의 전문성·책무성 제고 학교 경영의 자율성 증진 등이 그것이다.

 

우선, 학교 토론문화 형성을 위한 세부 실천계획으로 교원들의 경우 교과연구 활동팀제 및

인사자문위원회, 새 학교문화 창조추진위원회, 학생생활 지도 위원회 등 단위학교의

각종 운영협의회를 활성화하도록 했으며 학생들로 하여금 학급회, 학년회, 학생회 조직 및

활성화와 선도부, 학교방송반, 동아리, 각종 민주시민 활동을 통해 자율 및 통제 능력을 기르도록 했다.

 

선인고는 또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배양, 독서 및

컴퓨터교육 강화,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최소한의 학교생활 공간 확보 등을 통해

교수-학습 과정의 개별화 실현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학생의 학습 수준을 고려한 교과내용 재구성, 특별활동의 영역별 이수 단위 한도 폐지,

학기당 이수과목 1012과목 내외 축소, 과도기적 교원 수급을 위한 순회교사제·강사제 활성화,

독서교육과 교과교육의 연계지도, 전체 학생의 컴퓨터활용 능력 신장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영종, 강화지역 해양탐구와 지역사회내

현장체험 교육장 발굴 및 활용, ·농간 교류 학습 활성화, ·체능 아카데미 운영, 향토축제 참여,

학교간 연대한 또래 자율 동아리 조직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인고는 학습현장에서 보다 역동적인 교수-학습이 전개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직접 평가가 요구된다고 판단하고 지역과 교과의 특성에 알맞는

수행평가 방법과 내용을 개발, 보급키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전교과 총점제에 의한 상대평가를 억제하고 교과별,

단계별 평가를 시행키로 했으며 교과이외에 인성, 봉사활동 등 다양한 시상제 실시,

중간·기말고사 비율 점진 축소, 주관식 서술형 평가와 객관식 평가 비율의 균형 유지,

사설기관 시행 외부 모의고사 폐지, 교육정보화를 통한 교원 업무 경감,

무시험 전형 추천의 투명성 보장 등을 들 수 있다.

 

한편, 선인고는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진로 의식 조사를 통해 이들이 진로교육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으나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교육적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학부모들의

진로관이 학생들의 진로선택 의식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침으로써

학부모에게도 진로교육이 병행 실시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따라서 진로선택을 돕는 적절한 진로자료 적용과 진로정보 자료 코너 설치 및 운영이라는

2가지 중점과제를 수립했는데 여기에는 전체 교직원의 진로지도 체제화, 진로상담 전문가

초청 강연, 진로의 시간 운영 등이 있다.

특히 진로의 시간을 통해서는 학생들이 막연한 직업관을 버리고 자신의 특성과 흥미,

적성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갖게 하고 있다.

 

또 쪽지 상담 및 1교사 1학생 결연지도를 통해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관심을

갖도록 하고 학부모 연수와 진로교육 관련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진로교육이

학교교육의 모든 활동을 통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선인고 인성교육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선인고는 학생들에 대한 인성교육 가운데서도 효행 교육을 으뜸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내 부모에 대한 사랑이 곧 이웃 어른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이어진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월 1회 교장과 담임교사로부터 부모에 대한 언행 순화 교육을 받고 있고

학급활동시간에 스스로들 주제를 선정, 효와 관련된 토론회를 갖는다.

 

1년에 몇 차례라도 진정으로 부모를 생각하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

부모 생신과 결혼기념일, 어버이날, 본인 생일에 부모에게 편지를 쓰고 있는데

우수 효행 편지는 방송시간을 통해 전교생들에게 낭독되기도 한다.

 

이와 함께 학교에서는 효행수범 사례를 발굴, 시상식을 갖고 학생들이 의례적이거나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이 일상생활에서 우러나올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우리학교 발자취

19471020-성광중학원 설립 인가

 

195475-성광상업고등학교 설립 변경 인가

 

1954811-성광중학교로 설립 변경 인가. 6학년 총 600명 정원

 

197395-선인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199431-선인학원 공립화에 따른 설립자 변경으로 공립화

 

1999126-순천대 주최 제2회 전국고교 정보활용경시대회 대상

 

2000619-35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고등부 우승

 

20001212-시교육청 교육정보화 성공사례 우수학교 표창

 

2001329-35회 전국 남녀양궁종별 선수권대회 단체종합 우승

 

2002319-36회 전국남녀양궁 종별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단체전 1, 최영광 남고부 90m 세계신기록 수립

 

200211-4회 세계 주니어태권도 챔피언십대회 금메달 수상

 

20021228-시교육청 학업성과 우수학교 표창

 

2003214-47회 졸업식(31432)

 

자랑스런 졸업생

 

지금까지 선인고가 배출한 졸업생은 총 31천여명으로 현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옹진건설 회장 방귀남(15)씨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및 각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 행정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로는 중구문화원 사무국장 최희선(4),

인천시교육위원회 위원 남무교(5), 안양역 역장 이춘희(7), 인천시 지하철공사 감사실장 한영부(8),

인천시 총무과장 서인수(9), 강화군 부군수 이강희(11), 군포시의회 의장 권원혁(13),

인천지방경찰청 보안4계 이남열(13), 인천시의회 건설위원장 신영은(16),

국세청 납세지원팀장 봉용근(16), 인천지법 집행계장 이성욱(17)씨 등이 있다.

 

또 유정복(18) 전 김포시장을 비롯해 청주지법 심재돈(29) 검사, 사법연수원

이태선(31박정의(36), 건교부 국토체계개편팀 사무관 엄정희(35)씨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공공기관과 각종 단체 및 협회에서는 ()더불어사는사회 법인연구소 소장 원성춘(2)씨를

비롯해 부평구 노인복지회관 관장 문춘길(7), ()민족통일촉진회 상근부총재 이충성(7),

인천항부두관리공사 운영과장 이영길(10), 인천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김을태(11),

고속철도공단 장비부장 유병남(13), 인천충효사상선양회 대표 오필복(14),

대한태권도협회 사무국장 성재준(15), 안산시학원협회장 박효원(17)씨가 있다.

 

교육계에서는 남가주 한의과대학 총장 조영환(5)씨와 인천기능대학 평생교육원장 이은혁(12),

경문전문학교 이사장 이우영(17)씨가 있고 영광교회 목사 이강만(5),

부평중앙감리교회 목사 이원배(5), 신성교회 목사 박대원(18),

숭의그리스도의교회 목사 정장원(20), 봉천교회 목사 정성규(33)씨 등이 종교계에 몸담고 있다.

 

또 세무사 김기흥(19)씨와 변호사 안재현(22오진욱(33), 회계사 이관범(24),

법무사 김진경(27)씨가 선인고 출신이며 기업인들로는 대연소방설비공사 대표 신용주(1),

문우서적 대표 이강만(10), 석화유치원 원장 유병기(11), 진승목재 회장 김진태(14),

혜광건설 대표 최천호(15), 아성강업 대표 최태성(15), 현대조립식건축 대표 김상철(15),

제물포한샘학원 원장 이근형(20)씨 등이 있다.

 

특히, 선인고가 자랑스러워하는 졸업생 가운데는 평소 사회봉사활동에 헌신적인 김영길 인천보육원장과

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유도종목 은메달을 획득한 장은경,

1, 2회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헤비급 우승자이며 체육훈장 기린장을 수상한 최정도,

83학년도 대입학력고사 전국 수석을 차지한 서영석,

92년 프랑스 파리 세계양궁대회에서 우승한 현 국가대표 임희식 선수 등을 꼽을 수 있다.

 

 ★최삼우 교장 인터뷰

 

-31일자로 선인고에 부임했는데 학교 분위기는 어떠한가.

 ▶우선 교사들에게 받은 첫 인상은 여느 학교 교사들보다 예의가 바르다는 점이다.

교무실에서는 각자 분주한 모습들이지만 교장인 내게는 물론 교사들 서로간에 인사를 주고받는

모습이 무척 보기 인상적이다. 학생들이 이러한 교사들의 모습을 보고 배우지 않겠는가.

 

또 지난해 9월 교사 신축 이전으로 학교가 확연히 달라졌다. 무엇보다 신축건물이 산뜻하고

건물내 여유공간이 많아 학생들의 토론장소나 전시회장, 휴게실 등 다양한 활용 장소로

이용될 것이며 오는 5월 체육관이 준공되면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는 양궁과 태권도 등

각종 운동부 선수들이 편하게 운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독서교육 강화에 남다른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데.

평소의 독서습관은 그 사람의 일생을 좌우하며 인문계에서 고등학교 1학년생들의 독서는

대학 진학을 결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지침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독서토론회와 독후감 발표회, 지역도서관과 연계한 자료 상호 교환 등 독서프로그램을

다양화해 학생들에게 독서의욕을 심어주고 각 교과별 독서능력을 성적에 반영토록 하고 있다.

또 교사·학부모용 독서교육 길잡이를 발간, 학생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독서를 생활화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나 역시 독서를 생활화하고 있으며 책을 읽고 나서는 반드시 기록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좋은 글귀들을 메모해두고 틈틈히 읽을 때면 삶의 지혜를 얻는 것 같아서

학생들에게도 반드시 권하고 싶다.

 

-교장으로서 어떠한 학교풍토를 만들어나갈 생각인가.

 

교사를 신축 이전한 것을 계기로 선인고에 대한 전통을 다시 세워 나간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단언컨데, 최고의 학력과 인성을 갖추는 우리나라 최고의 학교를 만들겠다는 각오가 돼 있으며

이는 교장 한 사람만의 의지로는 안되는 일로 교사들이 열의를 갖고 가르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할 계획이다.

 

보통 수준의 학생들이 입학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은 뒤 졸업후 사회 각 분야에서

월등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그것이 교육의 성과가 아니겠는가.

선인고가 지향하는 교육목표도 바로 이것이다.

박혜숙 (h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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