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천이야기

팔미도 전역 관광공원 조성

by 형과니 2023. 4. 5.

팔미도 전역 관광공원 조성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4-01 09:08:41

 

팔미도 전역 관광공원 조성

인천시-군부대 내년 1월 개방 잠정 결정

 

 내년 1월 팔미도 개방을 앞두고 인근 내륙지역과 연계된 관광코스가 개발되고 단계적으로 팔미도 전체가 관광공원으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최근 해군본부 등 군부대와 협의를 통해 팔미도 개방 시기를 내년 1월로 잠정 결정하고 인근 내륙지역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팔미도 전체를 관광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한국전쟁 전적지인 월미도와 자유공원, 근대역사 유적지인 중구청 인근의 개항장 및 차이나타운과 연계된 관광상품 코스 개발도 병행키로 했다.

 

 시는 이어 연안부두 어시장과 회 센터 등 먹거리와 연계한 코스를 개발하고 영화 촬영 등을 통해 팔미도에 대한 홍보와 함께 관광객 유치사업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또 팔미도 관광 수요인원을 놓고 유람선 운영방법을 통해 업체를 선정, 유람선 운항 횟수를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그러나 관광객 입장에 대한 인원 통제가 이뤄질 경우 단독 유람선 사를 선정하거나 업체별로 인원을 정해 관광객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군부대와 개방위치 및 시기 팔미도 유·도선 접안 동의 산책로 등 기반시설 설치 및 확장 등 구체적인 사안을 놓고 협의를 벌여 나가기로 했다.

 

 시는 군부대와 구체적인 협의가 끝나는 대로 팔미도를 소유하고 있는 해양수산청과 산책로 정비와 간이 휴게실, 화장실 및 관광안내판 설치에 따른 국유재산 사용 동의를 얻어 본격적인 관광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시가 추진하는 팔미도와 내륙을 연계한 관광상품이 개발되면 한국 근대사를 1일관광으로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큰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팔미도의 관광자원으로는 우리나라 최초로 세워진 시 무형문화재 제40호의 등대(높이 71m)가 영구 보존되고 있으며 인근에는 등대 설치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03년 세워진 기념 조형물인 `천년의 빛'이 있다.

 

 100주년 기념등대 안에 위치하고 있는 전망대에서는 인근 연안부두와 영종 및 용유도, 무의도, 영흥도, 대부도, 송도국제도시가 한눈에 보이며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에는 멀티미디어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선착장에서 등대까지의 산책로에는 담장이 넝쿨이 주변 나무와 어울려 수려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는 데다 원추리, 도라지, 해송, 감나무 등의 초화식생이 어우러져 있어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는 천혜의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군부대 및 해수부의 협의가 결정되는 대로 단계별로 팔미도를 관광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라며 내륙과 연계된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