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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인물126

노래로 시대정신이 된, 인천이 낳은 가객 - 송창식 노래로 시대정신이 된, 인천이 낳은 가객 - 송창식 [인중제고 사람들] (23) 가수 송창식 – 이현식 / 문학평론가 인천in이 88년 역사의 인천중·제물포고 총동창회와 협력하여 을 연재합니다. 인천중학교 1회 졸업생부터 시작하여 제물포고 67회 졸업생에 이르기까지 기수와 직업군을 망라하여 균형있게 연재합니다. 위인 열전 식이 아닌, 사회 각 분야에서 모범이 되거나 의미있는 삶을 펼쳐온 이들을 인터뷰나 문헌조사 등의 방식으로 취재하여 광역시 인천의 내면에서 살아 숨쉬어온 인천인들의 참모습을 조명합니다. 가수 송창식(출처, 서울시 50+포털 홈페이지) 가수 이상의 가수 송창식 한국 사람 치고 가수 송창식을 잘 모르는 사람은 아주 어린 세대를 빼고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가수이자 음악.. 2024. 2. 8.
인천시장 최 기선 인천시장 최 기선 仁川市長 崔箕善 최기선 전 인천시장이 향년 73세로 2018 2월 28일 영면했다. 경기 김포 출신인 최 전 시장은 보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9년 김영삼 신민당 총재 공보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1988년 경기 부천에서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993년 7대 인천시장에 임명됐으나 이듬해 9월 인천 북구청 세무비리 사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이후 1995년 초대 민선 시장에 당선돼 2002년까지 8년간 인천시장을 지냈다. 빈소는 인천 길병원 장례식장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베로니카씨와 장남 강수, 차남 강국씨가 있다. 발인은 4일 오전이고 영결식은 시청사 앞 미래광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 김포시 통진면 선영이다. (93. 3. 16) / 이 상규 .. 2023. 7. 9.
우현 고 유섭 연보 우현 고 유섭 연보 仁川愛/인천의 인물 2022-04-16 09:48:03 우현 고 유섭 연보 1905(1세) 2월 2일(음 12월 28일). 경기도 인천 용리(현 용동 11번지 동인천 길병원 터)에서 부친 고주연(高珠演, 1882-1940), 모친 평강 채씨(蔡氏) 사이에 1남1녀중 장남으로 태어남. 본관은 제주. 1910년대초 보통학교 입학 전에 취헌(취헌) 김병훈(김병훈)이 운영하던 의성사숙(의성사숙)에서 한학의 기초를 닦았다. 취헌은 박학다재하고 강직청렴한 성품에 한문경전은 물론 시, 서(書), 화(畵), 아악(雅樂) 등에 두루 능통한 사람으로, 우현의 박식한 한문 교양, 단아한 문체와 서체, 전공 선택 등에 적잖은 영향을 주었다. 1912(8세) 10월 9일. 누이동생 정자 출생. 이때부터 부친.. 2023. 7. 9.
이당(以堂) 김은호(金殷鎬, 1892-1979)의 삶과 예술 이당(以堂) 김은호(金殷鎬, 1892-1979)의 삶과 예술 仁川愛/인천의 인물 2022-04-07 02:15:05 이당(以堂) 김은호(金殷鎬, 1892-1979)의 삶과 예술 / 송희경(이화여대) Ⅰ. 서화미술회와 김은호 이당 김은호는 1892년 음력 6월 24일 인천의 구읍지인 문학산(구 경기도 부천군) 밑 향교리에서 부친 김기일과 모친 의성 김 씨의 2대 독자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문학산 밑에서 터를 닦아 여러 대에 걸쳐 살아왔고, 가을이면 벼 2,300석을 추수하는 부농이었다. 김은호는 공부도 잘하고 붓글씨도 잘 쓰며 그림 그리기도 좋아하는, 집안의 사랑을 독차지한 귀한 아들이었다. 그가 처음 그린 그림은 불화였다고 전해진다. 5세에 문학산 기슭의 사찰에 갔다가 불화를 보고 그것을 그대로 베낀.. 2023. 7. 8.
배다리가 배출한 인물들 / 이원규 배다리가 배출한 인물들 / 이원규 仁川愛/인천의 인물 2022-02-17 11:01:27 이 길용 / 손기정 선수의 가슴에 붙은 일장기 말살사건의 기자 배다리가 배출한 인물들 / 이원규 배다리는 지난날 교육문화의 중심으로 인천 정신의 심장부와 같은 곳이었다. 배다리가 가진 뿌리 깊은 유서(由者)에는 한국 근현대사에 명멸한 인물들도 포함된다. 태생과 생애가 배다리와 밀접했던 분들을 찾아보면 출중한 인물들이 무수히 많다. 빛나는 밤 별빛 같은 인물들이 배다리 인근에서 태어나고 공부한 뒤 각계를 대표하는 존재로 활동했다. 그것은 배다리의 영광이자 인천의 영광이었다. 배다리 인근에서 태어나 성장했거나 배다리를 지키며 산 분, 영화여학교 출신, 창영초등학교(옛 인천공립보통학교, 이하 창영학교로 표기) 출신, 그리.. 2023. 7. 7.
그리운 금강산 / 한상억 그리운 금강산 / 한상억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21-12-15 16:55:24 영원한 인천 시인 한상억 김윤식/시인·인천문협 회장 이록(二綠) 한상억(韓相億, 1915~1992) 시인에 대해 새삼 무슨 말을 더 하랴. 「그리운 금강산」 이 작품 하나로 이미 온 나라, 온 세계가 그의 이름을 알고 있는 마당에. 더구나 그는 우리 인천 문단 초창기부터 활약해온 인물이었으며, 이후 인천 문화 예술계를 이끌던 대부가 아니었나. 그러나 일반 시민들은 이런 사실을 잘 알지 못할 것이다. 아마 누가 이야기를 해 주어야만 비로소 그런가 하고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인천이라는 특성 때문이다. 합중시(合衆市) 인천이 안고 있는 서글픈 특징 때문이다. 먼저 인천 문화, 예술계에서의 활동을 살펴보자. 해방 후 .. 2023.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