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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문화/인천학강좌36

인천학강좌> 열일곱 번째 이야기 (完) < 우각리(牛角里)라는 곳 인천학강좌> 열일곱 번째 이야기 (完) 열일곱 번째 이야기 (完) < 우각리(牛角里)라는 곳 쇠뿔고개라 불리던 숭의동과 창영동 언덕은 송림동 로터리와 독갑다리(숭의동 평양옥 인근)까지 산허리의 중간쯤이다. 고개의 형국이 구부러진 소의 뿔과 같아 쇠뿔고개라 불렸고, 한자로는 우각리(牛角里)라고 했다. 오늘의 창영교회와 인천세무서에서 전도관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이다. 오광철 인천신문 고문은 인천학강좌에서 ‘우각리라는 곳, 창영동42 선교사 저택 일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우각리와 인천 기독교사를 재조명했다. 쇠뿔고개는 개항 당시 서울을 오가는 경인가도(京仁街道)의 구실을 했으며 인천에서 서구.. 2023. 6. 4.
인천학강좌> 열여섯 번째 이야기 < 건축·영화 탐색을 통한 인천 재발견 인천학강좌> 열여섯 번째 이야기 열여섯 번째 이야기 < 건축·영화 탐색을 통한 인천 재발견 건축을 이해하는 방식은 삶을 이해하는 방식과 같이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인하대 건축학부 구영민 교수는 지난달 29일 화도진도서관 평생학습실에서 열린 ‘화도진도서관 인천학 강좌-건축·영화 탐색을 통한 인천 재발견’에서 건축을 건물을 세우고 도시 만드는 일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떨쳐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축은 과거와 달리 문화라는 영역 안에서 들여다 봐야 한다는 것이다. 구 교수는 이에 대한 예로 스페인의 작은 도시 빌바오를 살폈다. 그는 “빌바오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2023. 6. 3.
인천학강좌>열다섯 번째 이야기 < ‘굿모닝 인천’에 담긴 동네방네 이야기 인천학강좌>열다섯 번째 이야기 < ‘굿모닝 인천’에 담긴 동네방네 이야기 인천의문화/인천학강좌 2009-10-06 22:53:51 개발 바람에 도시는 ‘기억상실’ 열다섯 번째 이야기 < ‘굿모닝 인천’에 담긴 동네방네 이야기 “지금 인천은 도시 곳곳이 보톡스 맞고 박피 수술 받으며 옛 모습을 걷어내고 있다. ‘재생사업’이란 이름 아래 골목이 하나 둘씩 사라지고 있다.…우리는 시간을 간직한 것과 단순히 낡은 것을 구분 짓지 못하는 우(愚)를 범하고 있다. 재개발로 길은 넓어지고 있지만 서로의 마음 거리도 그만큼 더 벌어지고 있다.” 사진 기록집인 ‘골목길에 바투 서다’의 작가 유동현(50) ‘굿모닝 인천’ 편집장은 현재 인천의 모습을 ‘Old but New’, ‘오래됐지만 새롭다’고 표현한다. 유 편집장은.. 2023. 6. 3.
인천학 강좌> 열네 번째 이야기 < 인천의 여성인물 열전 인천학 강좌> 열네 번째 이야기 열네 번째 이야기 < 인천의 여성인물 열전 국사에서도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우리가 나서 자란 곳, ‘인천’을 알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인물’이다. 인천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도, 인천에서 잠깐 머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사람도 한데 모으면 인천의 어제이고 오늘이다. 특히 인천은 남성위주의 인물사만 열거하면 섭섭할 정도로 과거 뛰어난 여성들이 나고 자란 곳이다. 지난해 ‘역사 속의 인천여성’ 발간 작업에 참여한 김윤식 시인(인천문협 회장)은 “인천 여성인물에 대한 체계적이고 본격적인 연구가 이뤄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이며 계속 이와 관.. 2023. 6. 3.
인천학 강좌>열세 번째 이야기 < 문학작품의 공간으로서의 인천 인천학 강좌>열세 번째 이야기 열세 번째 이야기 < 문학작품의 공간으로서의 인천 이원규 ‘인천은 풍성한 시적 제재와 소설의 모티브(동기)를 제공하는 한국 현대문학의 주요 공간이었다’ 동국대 문예창작과 겸임교수인 이원규 소설가는 문학작품의 공간으로서의 인천을 이같이 평가했다. 인천은 개항 이후 개화문물을 받아들이는 문호, 세계와 접촉하는 창구 구실을 했고 문학작품에도 이같은 모습은 그대로 담겼다. 김소월은 1925년 ‘진달래꽃’과 함께 잡지 개벽을 통해 발표한 ‘밤’에서 인천의 제물포를 소개했고, 박팔양은 1932년 월간 문학동인지 ‘.. 2023. 6. 3.
인천학 강좌 > 열두번째 이야기 < 인천개발, 어떻게 볼 것인가 인천학 강좌 > 열두번째 이야기 열두번째 이야기 < 인천개발, 어떻게 볼 것인가 현재 인천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변화의 모습을 우리는 어떻게 봐야할까. 개항의 역사로 인천사를 나누면 120년 전 제1개항기의 인천은 항만을 중심으로 일본과 중국, 또 각국 조계지 3곳이 들어선 것을 들 수 있다. 러시아영사관도 자리를 잡는 등 인천은 당시로서 파격적인 국제도시 면모를 띠고 있었다. 당시 인천의 경제중심은 항만주변의 선사였다. 현재 인천도 제2개항기를 맞았다. 이제 개항의 중심은 항만이 아닌 공항으로 바뀌었고 각국 조계지와 러시아영사관은.. 2023.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