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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야기835

인천의 풀장 - ‘물맛’ 다른 풀장에서 헤엄치다 ‘물맛’ 다른 풀장에서 헤엄치다 몇 발자국만 떼면 바닷가였던 인천에서 풀장은 그리 흔한 시설이 아니었다. 1971년 6월 22일 옛 시립도서관(현 율목도서관 뒤편에 율목풀장이 개장했다. 사진은 개장 첫날 시범 수영을 하는 모습이다. 규격 없이 그저 넓게 시멘트를 부어 어른용, 어린이용 풀을 각각 한 개씩 만들었지만 이 풀장의 개장은 인천시민에게 대단한 뉴스거리였다. 주안 염전이나 용현동 낙섬 등에서 짠물로 멱을 감던 아이들은 여름방학 중 율목풀장에 한번 가는 것이 소원이었다. 휴가와 레저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 풀장에 다녀온 꼬마는 동네 아이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어렵사리 풀장에 가면 입장료 생각에 온몸이 퉁퉁 불 정도로 물속에서 놀았다. 이곳에서는 주로 남자들이 수영을 즐겼는데 당시 만해도 여성들이 .. 2024. 2. 20.
고려궁지 지나 북문으로 고요히 - 송창식의 '밤 눈' 길 고려궁지 지나 북문으로 고요히 - 송창식의 '밤 눈' 길 https://youtu.be/DTPQ-SceP-0?si=_nqNQGhDS34pNtU1 [강화따라 음악따라] (2) 강화산성 북산 눈꽃 길(BGM - 송창식의 ‘밤 눈’) 강화읍에 거주하면서 자주 가는 산책로가 있다. 고려궁지를 지나 688살 된 보호수 사이 언덕길로 들어서면 울창한 나무 터널이 보인다. 자신만의 속도로 15분 가량 오르다 보면 북문이 보인다. 1232년 고려가 몽골의 제2차 침입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강화산성에는 강화읍에 동서남북 4개의 문이 있다. 북산 위에 있는 문은 ‘북문’ 또는 ‘진송루’라는 이름을 가졌다. 이곳은 매년 봄이면 화사한 벚꽃과 개나리, 목련, 진달래를 볼 수 있다. 4월이 되면 한적했던 동네에 작은 축제가.. 2024. 2. 8.
'The인천'은 인천입니다 https://www.theic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3 'The인천'은 인천입니다 인천-인천사람-인천이야기 온라인 종합미디어 플랫폼인천의 품격-자긍심 지향 ‘The인천’은 인천을 담는 온라인 종합미디어 플랫폼으로 품격과 자긍심의 인천을 지향합니다. 한글로는 ‘더 인 www.theicn.co.kr 2024. 1. 11.
인천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만나다 | 한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 https://youtu.be/DAM3RcpQ2JA?si=U4Ygt_rqsZpQykir 인천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만나다 | 한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 2023. 11. 10.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시간여행자의 도시, 인천, 그 속에 담긴 수많은 한국 최초이자 인천 최고의 순간들을 따라 함께 여행을 떠나볼까요? ▶ 한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 더 알아보기(https://url.kr/h1ds89) #경식스필름 #인천 #인플루언서 2023. 11. 20.
仁川海洋博物館 / (95. 1. 21) 인천해양박물관 # 1995년에 수협주관으로 연수구에 건설되리라 말이 나왔던 해양박물관이 내년에 월미도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 뭐하느라 이리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 주관부서가 수협에서 해양수산부로 바뀌었으니 당연히 건립목적이 다를테지만 그나마 이제라도 바다와 관련된 역사와 문화를 전 국민에게 알리고 교육할 수 있는 장이 건설이 되고 있어 고마울 따름이다. https://www.inmm.or.kr/pages/sub/sub0101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바다이야기가 시작되는 곳 국립인천해양박물관 www.inmm.or.kr 仁川海洋博物館 (95. 1. 21) 仁川市 남구 연수동에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 박물관이 세워질 것이라는 보도다. 박물관이라는 명칭(뮤지엄·Museum)은 세계 최초의 박물관으로 불리는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 .. 2023. 11. 2.
스토리텔링으로 승부하는 강화 양조장 '금풍' 스토리텔링으로 승부하는 강화 양조장 '금풍' [강화 이야기] (30) 금풍양조장 길상면 온수리 금풍양조장 건물 멋있는 술을 빚는, 멋있는 공간 금풍양조장 금풍양조장은 길상면 온수리에서 3대째 이어져 오는 양조장이다. 양태석 대표는 할아버지 양환탁, 아버지 양재형의 대를 이어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다. 양 대표의 할아버지가 1969년에 인수했고, 아버지 양재형 씨를 거쳐 3대째 이어온다. 작년 10월에는 1931년 건립된 금풍양조장이 인천시 등록문화재로 등재되기도 했다. 금풍양조장에서 나오는 술은 강화도 전통주의 역사이자 100년 전통의 막걸리는 강화도 최고의 친환경쌀로 빚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강화 안팎에서 소문난 곳, 금풍양조장을 찾아가봤다. “저희 할아버지가 온수리에서 정미소를 크게 하면서.. 2023.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