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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愛집 인천시민愛집(舊역사자료관)중구 응봉산(鷹峰山) 기슭에 위치한 역사자료관(歷史資料館)은 이웃한 자유공원 및 제물포구락부와 함께 개항 후 인천 한 세기의 시대적 편린을 그대로 간직했던 곳이다. 역사자료관은 아름다운 정원을 끼고 있어 개항 후(1900년 경) 일본인 사업가 코노 다케노스케[河野竹之助]의 저택이었다가 광복 후에 동양장(東洋莊)이라는 서구식 레스토랑으로, 또 송학장(松鶴莊)이라는 사교클럽으로 사용되었다. 1965년 인천시에서 역사자료관을 매입하여 한옥 건물로 개축, 1966년 시장공관으로 변화하게 되었다. 개축공사의 계획은 12대 윤갑로(尹甲老) 시장 때였지만(1965.2~1966.7) 개축 이후 처음 부임한 것은 13대 신충선(申忠善) 시장이었다.(1966.7~1966.9) 그러나 신충선 시장은.. 2026. 2. 3.
남생이 / 김영승의 시선(詩선) 김영승의 시선(詩선) 남생이 그러다 들키면 욕바가지를 들씌운다. 쓰레받기 몽당비를 빼앗긴다. 앙가슴은 떠다박질리고 채찍으로 얻어맞는다. 그러나 미차 뒤에 달라붙은 여인들을 향해 채찍을 든 마차꾼도 노마 어머니를 대하고는 그대로 멈춘다. 머리에 숙여 쓴 수건 아래 수태를 품고 고개를 숙인 미목이 늘어앉은 아낙네가 노상 봉변을 당한 때 싶다. 마차꾼은 금세 언성이 숙는다. 욕이 놓으로 변한다. 차츰 노마 어머니는 이력이 나서 자기가 먼저 선손을 쓴다. 인천항이 무대인 현덕(玄德: 1912-1의 소설 남생이>는 193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데, 그의 스승 김유정(金格貞:1908~1937)의 1935년> 역시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소낙비>에서처럼, 그리그 그 이전 1925년 1월 조선문단>에 발표된.. 2026. 2. 3.
연안부두 가는 길 / 채성병 연안부두 가는 길채성병(1950-2019) 인적 드문 보도블록 사이로살아남기 위해 꽃을 피우는 들풀들바람에 날린다짙은 향기 아니더라도아름답구나차마 비끼가는 발길들 틈에서어째 아름답구나어느새 떨어진 해바닷가 지는 노을빛 받아더욱 노란 풀꽃들모질게 아름답구나 김영승의 시선(詩선)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그는, 모차르트 레퀴엠을 뜯어놓고 소주를 마셨다. 그러고는 좋아, 참 좋아 전화에다 대고 늘 그렇게 말했었다. 좋아, 참 좋아. 그는 가끔, 아니 자주 넥타이에 완벽한 정장을 하고 나타났다. 일단 신포시장에 들러 아주머니 순무 주세 요 하면 그 아주머니는 아주 크고 탐스러운 순무튼 몇 개 골라 싸주었다. 물론 그냥 주는 것이다. 그 순무 를 뚫고 신포주점에 들러 아주머니 깎아주세요 하면 그 아주머니는 그 .. 2026. 2. 3.
국민학교와 초등학교, 그 미묘한 차이 추억누구나 학창시절이 있지만,모두가 같은 시절을 보내지는 않았습니다.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변하는 세월 속에서사람들의 추억은어떻게 변해왔을까요? 국민학교와 초등학교, 그 변화와 의미글 김 대식 / 경인교육대학교 교수우리가 사용하는 용어에는 나름의 서사가 담겨있다 초등학교라는 명칭도 나름의 서사를 담고 있다. 나는 우리에게 익숙해진 초등학교라는 이름을 낯설게 만듦으로써 그것이 가진 서사를 회상하고자 한다. 이 회상 작업은 현재 우리 교육과 학교, 그리고 교육제도에 대한 성찰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한국에서는 오래전부터 학습자들의 학습을 돕는 학교가 존재해 왔다. 그리고 국가는 이런 학교의 보급과 유지에 관심을 기울였다. 다만, 조선시대까지는 주로 아동보다는 성인 대상의 학교가 국가의 관심사였다. .. 2026. 2. 3.
의문의 AI 𝙄𝙣𝙩𝙚𝙧𝙧𝙤𝙜𝙖𝙩𝙞𝙫𝙚 𝘼𝙄 인천아트플랫폼은 인공지능(AI)에 대한 예술적 질문을 중심으로 한 기획전시 《의문의 AI 𝙄𝙣𝙩𝙚𝙧𝙧𝙤𝙜𝙖𝙩𝙞𝙫𝙚 𝘼𝙄》를 개최합니다.이번 전시는 인공지능이 우리의 인식과 삶의 양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그 기능과 의미를 예술의 언어로 질문합니다. 기술의 발전이 불러오는 윤리적 문제,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 변화, 창작의 주체와 범위 등 AI 시대가 제기하는 다양한 의문들을 예술적 사유와 탐구를 통해 드러냅니다.*한국과 프랑스 등 국내외 9팀의 작가가 참여하는 본 전시는 프랑스 해외문화진흥원의 “2025 디지털 노벰버” 사업 협력으로 진행됩니다.🌐 2025 인천아트플랫폼 기획전시 《의문의 AI 𝙄𝙣𝙩𝙚𝙧𝙧𝙤𝙜𝙖𝙩𝙞𝙫𝙚 𝘼𝙄》2025. 11. 2.. 2026. 1. 30.
제3연륙교, 1월 5일 정식 개통 - 관광명소로 자리잡는다 https://www.incheon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14745 제3연륙교, 1월 5일 정식 개통 - 관광명소로 자리잡는다 - 인천in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인터넷신제3연륙교가 오는 5일 개통된다. 제3연륙교는 아직도 계속되는 명칭 문제를 비롯해, 요금 문제 등 착공 전부터 개통시까지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www.incheonin.com 2026.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