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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숨쉬는 인천여행 / 인천일보·인천관광공사

by 형과니 2023. 5. 27.

살아숨쉬는 인천여행 / 인천일보·인천관광공사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09-06-03 11:17:12

 

인천곳곳 명소들 날 부르네

 

본보 게재 여행정보 업그레이드 책자 출간

약도·먹을거리·잠잘 곳 등 자세하게 안내

 

살아숨쉬는 인천여행 / 인천일보·인천관광공사

 

인천일보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 기획, 지난 20069월부터 200712월까지 13개월여 인천일보 1면과 20면에 게재한 '살아숨쉬는 인천여행'이 책으로 나왔다.

 

246쪽 올컬러로 제작된 이 책은, 제목처럼 인천지역 곳곳을 직접 발로 뛰어 쓴 '살아숨쉬는' 인천여행기이다. 인천일보와 인천관광공사는 2006년 당시 시중의 많은 여행 관련 책자가 생동감이 떨어지고 대동소이 하다고 판단, 차별적인 여행정보를 인천일보 독자와 인천시민들에게 보여주자는 취지로 이 기획을 시작했다.

 

인천의 한 끝에서 다른 끝까지의 명소를 몽땅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메인텍스트'를 통해 여행에서 느낀 감상을 에세이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아울러 여행지 '들여다보기'를 통해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길과 먹을거리, 잠잘 곳 등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 초행자들은 물론 외지인들에게 질 높은 인천여행을 할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은 크게 '그 섬에 가보니', '이런 곳도 있었네', '역사의 숨결을 따라'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그 섬에 가보니'에는 드라이브의 매력과 하루 두 번 바다가 갈라져 뭍에서 섬을 오갈 수 있는 영흥·선재도에서부터 물범과 가마우지가 뛰노는 백령도에 이르기까지 인천지역 섬들 사계절의 빛깔을 담고 있다.

 

'이런 곳도 있었네'는 수십 만년 전의 공룡화석이 넘쳐나는 강화도 은암자연사박물관과 신비로운 우주의 비밀을 품고 있는 옥토끼우주센터, 쓰레기더미에서 장미꽃을 피워낸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 등을 소개한다. 또 가족들이 모여 즐거운 바다낚시를 체험할 수 있는 가족바다 낚시체험 등 인천시민들도 잘 모르고 살았던 특이한 여행지나 박물관을 알려주고 있다.

 

세번째 장은 '역사의 숨결을 따라서'. 사찰체험을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와 등산 애호가들만이 알고 다니는 가현산이나 혈구산 등 인천지역의 숨겨진 명산들을 소개한다.

 

책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지역 곳곳의 현안을 알기 위해 현지인을 인터뷰해 기사화한 '토박이 인터뷰'는 빠졌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여행책이어서 다소 무거운 이야기는 배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기사화한 시점으로부터 2년 정도가 지난 상황이어서 달라진 정보도 보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