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수인선 자료 어디없나요”
인천의문화/인천문화,전시,공연
2009-07-12 21:34:04
“옛 수인선 자료 어디없나요”
시립박물관 관련자료 공개수집
인천시립박물관이 옛 수인선 관련 자료를 공개수집한다. 시립박물관은 9일 지역 내 중요 자료 보존 및 박물관의 소장 유물 확충은 물론 2011년 수인선 완공·개통에 맞춰 특별전을 개최하기 위해 관련 유물을 수집한다고 밝혔다.
박물관에서 찾는 유물은 수인선 시설·운행·탑승 및 노선 주변의 생활사 자료들이다.
현재 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것은 연수구 청학동에서 끊어 온 1m 길이의 레일 2점, 2m 레일 4점, 침목, 침목과 레일의 연결부위, 기차표, 수인선 기관사 운행일지, 기관사복 등 50여점이다.
이 중 1m 레일 한 점은 1936년에 제작됐다는 것을 알려주는 연도와 제조회사 로고가 찍혀 있다.
박물관은 인천지역 각종 게시판 게재를 통해 자료를 공개 수집할 계획이다.
자료를 기증하는 시민에게는 감사패와 기증 증서를 주고 기증실 내 명패를 제작하는 등 예우를 다할 생각이다.
한편 수인선은 인천 송도역과 수원 사이를 잇는 협궤철도로 경기만의 소래, 남동, 군자 등 염전지대에서 생산되는 소금과 쌀을 수탈하기 위해 일제가 개설했다.
1937년 8월 남인천에서 출발, 수원까지 운행되다 1973년부터 인천 항만 확장 건설로 수원에서 송도까지 단축됐다.
1995년 12월 31일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폐선됐지만 현재 복선 전철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시흥 오이도~인천 송도 구간은 오는 2011년, 송도~인천 구간은 오는 2015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미경기자 mkchoi333@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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