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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관광,가볼만한곳

2023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에 가야 하는 이유

by 형과니 2023. 8. 18.

인천항 시간여행 1927 시와노래 공연당시 시낭송을 함께한 아름다운 지인께서 개항장야행축제때 (야끼오리야상=야끼도리집)을 열 계획입니다. 중구청 정면 바라보고 오른쪽입니다. 모두들 야행 때 꼭 놀러 오세요~!!!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에 가야 하는 이유

 

2023년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인천 시민에게 매우 특별한 해다. 통상수교거부정책 기조를 끝마친 조선이 1883년 인천항 개항을 통해 대외에 문호를 넓힌 지 14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그 역사의 중심에 인천이 있었다.

 

세계의 다양한 문화가 교차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도시로 성장한 인천은 개항 이래 한국 근대사의 산실이었다. 한국 최초의 근대식 공원인 자유공원,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 대불호텔, 한국의 첫 철도인 경인철도 등 우리의 삶을 바꾼 다양한 최초가 대부분 인천에서 나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개항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며 인천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인천 중구에서 열린다. 오는 826~27, 1021~22일 여름과 가을 두 차례 열릴 ‘2023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바로 그것이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의 다양한 역사문화 유산 등을 활용해 진행되는 수도권 대표 야간 체험형 축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엔 역대 최고 수준인 10만 명 이상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

 

이번에 열릴 야행 역시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설(夜說), 야화(夜畵),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8()의 테마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난해 이상으로 많이 마련했다.

 

특히 올해 야행은 주민과 상인, 예술인, 관광객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함께 꾸리는 주민 주도형 축제를 만드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간담회, 야행 마니아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인들 역시 야간 연장 영업 등을, 예술인들은 자체 프로그램 운영 등을, 숙박업계는 숙박 패키지 구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적극 협조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또 야행 마니아 아카데미를 통해 육성된 시민 야행 전문가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동참해 축제의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올해 주목할만한 행사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복과 개화기 의상 등을 입고 독립 만세 퍼포먼스에 참여하는 ‘140인의 플래시몹이 있다. , 개화기 신사·숙녀가 돼 개항장을 런웨이 삼아 자신만의 멋을 뽐낼 수 있는 개항장 패션쇼도 놓칠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백미는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이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7가지 주제로 꾸려진 문화유산 탐방 코스를 체험하며, 개항장의 역사와 의미를 체득해보는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이 밖에 문화재 미디어아트, 인터렉티브 포토존, 문화재 고보 맵핑, 스탬프 투어, 개항 e지 전동차 셔틀, 달빛 낭만 버스킹, 개항장 변천사 프로젝트, 플리마켓, 개항장 먹투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 개항장과 함께 신포국제시장과 신포지하상가,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자유공원, 연안부두 등 원도심 일원의 맛과 멋을 즐기는 나들이를 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칼국수, 닭강정, 쫄면, 짜장면 등 인천을 대표하는 먹거리가 미식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축제의 흥을 더하리라 확신한다.

 

올해 6월 중구의 관광 자원화 사업을 통해 새롭게 재단장한 답동성당도 추천 방문지 중 하나다. 성당 일원 곳곳에 야간 조명을 설치함으로써 밤에도 낮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중구는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더 많은 관광객에게 더 즐겁고 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는 내항이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내항 개방 원년이기도 하다. 개항 14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올해, 가족·친구·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근대의 정취를 느끼며 인천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개항장 밤마실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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