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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야기

갈수록 소중한 문화유적 자료

by 형과니 2023. 3. 21.

갈수록 소중한 문화유적 자료

仁川愛/인천사람들의 생각

 

2007-02-22 11:37:56

 

갈수록 소중한 문화유적 자료

 

 

TV 드라마에서 사극 황진이가 인기절정이더니 요즈음엔 주몽’ ‘대조영’ ‘연개소문등도 인기다.

 

북한 작가 홍석중의 동명소설을 영화로 만든 황진이도 최근 촬영을 마치고 곧 개봉할 예정인데 전문가들은 왕의 남자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전통소재를 현대적 가치로 부활시킨 작품들이다. 이에 앞서 중화권에서 인기를 모은 사극 대장금도 전통문화라는 특수성을 문화적 보편성과 결합시킨 작품이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콘텐츠 산업은 21세기 지식경제의 핵심산업이자 창의력·상상력을 원천으로 하는 차세대 성장동력이다.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수요는 날로 급증하고 있다.

 

최근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의 시장 증가율은 경제성장률의 3배에 이를 만큼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 시장규모는 세계시장의 1.6% 정도에 불과하다.

 

일본과 중국이 각각 7%, 3.7%인 것과 비교해 보면 그 위상은 아직 많이 낮은 편이다.

 

세계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다 차별적이고 보다 한국적인 문화산업을 만들어야 한다.

 

문화콘텐츠 산업은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전통 산업구조의 재편 과정에서 나타나는 경제 양극화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도 있고 21세기 지식 문화 창조시대를 주도하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될 수도 있다.

 

최근 문광부가 내놓은 한스타일도 문화적 특수성을 넘어서 글로벌 문화한류를 일으킬 수 있는 원동력으로 전통적인 문화원형에 주목하고 있다.

 

감성적인 한류가 생명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깊이 있는 전통문화와의 접목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인하대학교 박물관이 서구 계양구 부평구 서해도서 등 인천 북부권 문화유적 분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출간했다.

 

타블로이드판 370쪽 분량으로 역사 고고 민속 건축 등 분야별 문헌조사에서 출발, 유적현황 등을 정밀하게 조사했으며 유적의 위치에 대한 오차를 줄이기 위해 GPS단말기와 같은 최첨단 기법까지 동원했다고 한다.

 

사진자료는 물론 시대별 종류별 지정문화재 유적통계와 행정구역별 유적목록도 정리했다.

 

지난해 남구 남동구 동구 중구 연수구 등 남부권에 이어 이제 북부권의 문화유적분포지도까지 나와 인천 문화유적의 보존과 관리, 그리고 각종 학술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지역문화콘텐츠의 원형 복원도 가능해졌다.

 

인천의 문화콘텐츠 개발에 앞서 문화정체성과 핵심문화가치를 우리 스스로 개발하고 창의성과 자생성, 지속성과 전문성을 확립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

 

그래야만 세계적인 창조도시, 문화도시를 만들려는 우리의 꿈은 한층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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