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동이야기55 “굴막에서 굴만 까나? 구청에서 직접 와서 봐야 혀” “굴막에서 굴만 까나? 구청에서 직접 와서 봐야 혀”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3-09 19:20:53 “굴막에서 굴만 까나? 구청에서 직접 와서 봐야 혀” 굴막 사용기간놓고 주민-동구청 합의 무산.. 주민들 굴막 다시 지어 구청에서 만든 굴막이 주민들과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자물쇠로 굳게 닫혀있다. 2006년 1월, 만석동 주민자치회관 다목적실에서는 만석동 43번지 굴막에 대한 두 번째 협의가 열렸다. 주민들과 구청의 사용기간에 대한 의견이 달라 협의가 무산된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다목적실 안에는 몇몇 굴막 주민들이 자리에 앉아 협의를 기다리고 있다. 협의하기로 약속한 시간이 다가오면서 얼마 전 교통사고를 당해 몸이 불편하다는 주민까지도 다리를 절면서 다목적실로 들어왔다. 약속한 시간에서 1.. 2023. 5. 3. 20년 된 만석부두 초기 유선들 ...고기, 사람줄어 이젠 역사의 뒤안길로 20년 된 만석부두 초기 유선들 ...고기, 사람줄어 이젠 역사의 뒤안길로 仁川愛/만석부두 관련 스크랲 2007-03-09 19:19:12 “그만두고 바다를 떠날 때가 된거지” 20년 된 만석부두 초기 유선들 ...고기, 사람줄어 이젠 역사의 뒤안길로 올해 폐선을 신청했던 대인호 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땀이 베어있는 소중한 배다. “우리 할아버지가 배 손질을 잘해서 물도 안새고 깨끗해. 우리 영감이 옛날 뗏마(나룻배)까지 해서 배를 12척을 지었어. 부두에서도 자신이 직접 만든 배를 부리는 사람도 이제 거의 없어.” 만석동 9번지에 사는 양순옥(79)할머니와 이용춘(86)할아버지의 배인 대인9호(이하 대인호)는 올해로 만든 지 20년이 되었다. 대인호는 만석부두에서 두 분의 나이처럼 가장 오래된 배중 하나.. 2023. 5. 3. 만석동 할머니들이 들려주는 고향 음식 이야기들 만석동 할머니들이 들려주는 고향 음식 이야기들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3-09 19:17:50 “김치를 똑같이 담가도 그 맛이 안나.” 만석동 할머니들이 들려주는 고향 음식 이야기들 할머니는 김치를 옛날과 똑같은 방법으로 만들어도 그때 맛이 나지 않는다고 아쉬워한다. 만석동의 할머니들은 육칠십년을 살아오는 동안 평생 요리를 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할머니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특별한 것이 별로 없다. 고향에서부터 먹어왔던 생선이나, 매일 먹는 김치 같은 것들이다. 해주에서 18살에 피난 내려온 한옥주(75, 42번지) 할머니가 좋아하는 음식은 어렸을 적부터 먹었던 생선이다. “생선은 겨울에 말려야지” “고향이 해주 바닷가였으니 생선을 많이 먹었지. 팔뚝만한 조기를 말려서 쪄 먹곤 했어. 생선을 꾸득꾸득.. 2023. 5. 3. 이숙영할머니 이숙영할머니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3-09 19:11:18 이숙영할머니 만석동43번지에 혼자 사시는 이숙영(78세) 할머니는 지금은 공터가 되어버린 집 주위를 볼때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3년전 구청에서 소방도로를 만든다고 할머니 집과 담을 맞대고 있던 여섯집을 모두 철거하면서 할머니집만 덩그러니 남았기 때문입니다. 한 곳에서 50년동안 사신 할머니는 정든 이웃들과 왕래하며 북적대던 옛날 동네를 생각하면 더욱 쓸쓸해진다고 합니다. 할머니에겐 이웃들이 떠난 공터에 손수 심어놓은 채소를 가꾸며 커가는 것을 보는 일이 쓸쓸함을 잊을 수 있는 유일한 낙입니다. 2023. 5. 3. ‘작은 슈퍼’를 운영해 온 분들이 말하는 만석동의 변화 ‘작은 슈퍼’를 운영해 온 분들이 말하는 만석동의 변화 仁川愛/만석부두 관련 스크랲 2007-03-09 19:15:33 “사람들이 많이 떠났지 손님도 줄었고 ” ‘작은 슈퍼’를 운영해 온 분들이 말하는 만석동의 변화 구멍가게들은 열었던 세월만큼 만석동을 기억할 수 있는 곳이 되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버스정류장이나 동네의 입구에는 어김없이 가게들이 있다. 이러한 가게들은 두세 평 정도의 작은 구멍가게부터 이삼십 평 정도 되는 것들까지 규모가 다양하며 오랫동안 주인이 바뀌지 않은 경우가 많다. 만석부두 입구에서 ‘만석슈퍼’를 운영하는 김영진(71) 할아버지도 가게를 연지 34년째다.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가게를 해왔기 때문에 김씨는 동네 변화를 민감하게 느끼고 있다. 토박이들이 많이 떠났지 “동네.. 2023. 5. 3. 김순애(78)할머니 김순애(78)할머니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3-09 19:10:33 김순애(78)할머니 43번지에 사는 김순애(78)할머니는 하루 중 10시간 이상을 굴막에서 지냅니다. 굴을 까서 5남매를 키운 할머니는 자식들이 다 자란 요즘도 그 일을 놓지 않고 계십니다. 2023. 5. 3. 이전 1 2 3 4 5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