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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문화/인천의영화이야기

저 하늘에도 슬픔이를 아시나요

by 형과니 2023. 6. 29.

저 하늘에도 슬픔이를 아시나요

형과니이야기/일상이야기

2015-07-17 12:36:52

 

내 생애 처음으로 영화라는 것을 의식하며 영화관에 간 곳은 " 경미극장 "으로 기억한다.(맞은편에 경미라사가 있는것으로보아 ,그리고 위치상- 한진택배 자리로추정 )

 

그 곳에서 " 저 하늘에도 슬픔이 "라는 영화를 보았다.내용은 자세히 기억이 안 나지만 정말 지독하게 슬픈 영화였다.이 윤복이라는 어린이의 수기를 영화화한 실화라고 하는데 그 분들은 지금 어떻게 사는지 부디 행복했으면 좋겠다.

 

영화계에서는 이 영화를 다시 리바이벌 한다고 하는 것 같은데 우리 세대의 옛 추억의 향수를 빌어 상당한 흥행작이 될것 같다.당시의 다수의 영화관 안에는 담배연기가 자욱하고, 여기저기 지린내가 진동을 하며 가끔 쥐새끼까지 돌아다니는 아주 열악한 환경이었다. 게다가 늘 비오는 화면과,잘 알아들을수 없는 지직거림 투성이면서 툭 하면 필름이 끊어지고는데다,그럴라 치면 이 곳 저곳에서 원망섞인 휘파람 소리와 고함으로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다.

 

육년 전 "60년대 답십리의 추억"이라는 글에 써 놓았던 글중 일부인데 당시 보았던 그 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DVD로 복원했다는 기사를 보게 되어 그 기사 내용을 소개하려 한다.

 

 

한국영화의 거장, 김수용 이만희의 영화를 DVD로 만난다!

 

한국영상자료원, 전국을 감동시킨 김수용 감독의 <저 하늘에도 슬픔이>(1965) 및 모더니티 미학의 작가 이만희 감독의 <귀로>(1967) DVD 출시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 이하 영상자료원’)은 소장 가치가 높은 영화 2편을 DVD로 발간한다. 2014년 대만영상자료원에서 발굴한 1965년 최고의 흥행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김수용, 1965)와 모더니티 미학의 작가 이만희 감독의 최고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귀로>(이만희, 1967)가 그것이다. <저 하늘에도 슬픔이>는 개봉 당시 기록적인 흥행 행보를 보인 작품으로 1960년대 한국영화 연구의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니며, <귀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시되는 DVD라는 점에서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79일부터 주요 온오프라인 판매처와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각 15,400. (문의: 02-3153-2089)

 

 

출처: 한국영상자료원